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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을 알자

그림으로 알(난자)과 정자의 수정과정 보기

by 임광자 2009. 9. 2.

그림으로 알(난자)과 정자의 수정과정 보기

 

 

사람의 수정과정을 관찰하기는 어렵다. 허나 성게의 수정과정은 관찰하기 쉽다. 사람과 성게의 수정과정은 같다. 다음은 성게의 수정과정이다.

 

 


성게의 정자 모습이다. 정자 머리의 앞쪽에는 아크로솜이 있다. 아크로솜 속에는 성게 알의 알막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있다.

정자는 주화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알이나 알에서 내놓는 화학물질에 이끌리어 헤엄쳐 간다.

 

 

 

 

성게의 정자는 알에 풍긴 화학물질을 쫓아서 알의 알막에 도착한다. 알에 닿자마자 정자 머리의 원형질막이 부셔지고 그 속의 알막을 녹이는 효소가 나온다.

 

 

 

알의 투명대 밖에는 동종의 아크로솜 효소를 알아보는 단백질분자가 있다. 이 단백질분자는 동종의 정자가 왔음을 알고는 투명대를 녹이게 한다.  그럼 투명대가 녹은  안쪽에 있는 알의 투명한 세포질이 뚫린 구멍으로 솟아올라 돌기가 되는데 이걸 수정돌기라고 한다.

 

 

 

정자 머리에 있는 정핵만 쏘옥 빠져서는 수정돌기 속으로 들어간다. 껍질도 꼬리도 다 떼어 버리고 순수한 유전물질만 가진 정핵만 알 속으로 들어간다.

 

 

 

정자의 핵이 들어온걸 알의 핵이 알고서 다가온다. 정핵과 알핵이 합체하여 수정핵이 되면  수정란이 된다.

 

사람의 수정과정도 성게와 같다.


알이 크고 난자는 적은 이유는, 알은 체외에서 발생을 하기 때문에 영양분인 노른자를 많이 가기고 있고, 포유류가 가지는 난자는 체내수정을 하고 엄니의 아기집에서 탯줄로 영양분을 받으며 발생하기 때문에 노른자가 적어서 적다. 따라서 사람의 난자도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들 정도로 적다.

 

 

수정과정을 보면 정자의 정핵만 난자 속으로 들어가고 세포질은 들어가지 않는다.

세포질 속에는 DNA를 가진 미토콘드리아가 있지만 수정할 때 정자의 세포질이 난자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수정란 속에는 난자 즉 어머니 쪽의 DNA만 가지게 되고, 수정란이 발생하여 사람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미토콘드리아 속의 DNA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미토콘드리아 속의 DNA는 핵 속의 DNA와는 다르다. 미토콘드리아는 DNA를 독립해서 가지고 있어 스스로 그 개수를 늘린다. 또한 핵 속의 DNA는 이중나선이지만 미토콘드리아 속의 DNA는 외줄나선이다. 그래서 친자확인을 할 적에 핵 속의 DNA로도 판정하기 어려울 때는 미토콘드리아의 DNA검사를 한다.


 

林 光子 20060109씀,2009.0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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