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性을 알자

나의 반쪽을 찾아라! 정자와 난자는 반쪽세포?

by 임광자 2009. 9. 1.

나의 반쪽을 찾아라! 정자와 난자는 반쪽세포?

 

 

 


 

 

모든 생물은 종족보전의 사명을 짊어지고 태어나서 자손을 번창시키며 살아간다. 자신과 똑 같은 자손을 세상에 남겨서 개체는 죽지만 종족은 영원히 유지된다. 즉 생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한 사람은 죽지만 사람이란 종족은 영원히 살아남는다.

어떻게 똑 같은 사람을 세상에 남길 수 있을까?

그건 유전물질을 대대로 물러주기 때문이다.

유전물질이란 유전자의 짜임이다.

유전자의 본체는 DNA다.

우리 몸을 이루는 체세포 속에는 2n의 DNA양이 들어있다.

정자와 난자 속에는 n의 DNA양이 들어 있다.

정자나 난자 속에는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유전물질이 반절 밖에 없어서 정자와 난자는 서로 만나서 합체가 되지 않으면 소멸되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정자와 난자는 반쪽세포다.

정자와 난자는 서로의 주인에게 나머지 반쪽을 찾아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청춘 남녀들은 반쪽을 찾아 나선다.

정자와 난자는 주인에게 자신들의 반쪽을 찾게 하려고 둘을 만나게 할 때는 최상의 즐거움을 준다. 그 즐거움 때문에 성인 남녀들은 발 벗고 나서서 짝을 찾는다.

정자와 난자는 여인의 수란관에서 만나 합체 되어 수정란을 만든다.

수정란은 조금 자라서 아기집으로 내려와 발생과정을 통해 한 사람으로 되어 세상에 태어난다.

 

 

이제부터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반쪽세포로 만들어지나 알아보자

 

 

 

 

 정소에는 정원세포가 많다. 정원세포 속의 막대기들은 염색체다.

염색체는 유전물질인 DNA를 이삿짐을 꾸리듯이 포장 해 놓은 상태다.

 

 

 

 

정원세포는 정자가 되기 위해서 DNA양을 배로 증가시켜 제1 정모세포가 된다.

 

 

 

제1 정모세포 속의 DNA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서 둘로 갈라져서 두개의 제2 정모세포가 된다. 

 

 

 

 

제2 정모세포는 다시 분열하여 4개의 정세포로 된다.

정세포는 정원세포의 반절인 염색체 수를 가진 반쪽세포다.

염색체 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분열을 감수분열이라 한다.

 

 

  

정세포는 변태를 해서 정자가 된다. 드디어 정자가 형성된 것이다.

 

 

 

그림은 정자를 확대한 것이다. 멋지다.

머리에 있는 아크로솜은 난자에게 다가가 난막에 부딪치면 터져서 난막을 녹이는 효소가 나오는 아크로솜이다. 핵 속에는 난자 속으로 들어갔을 때 난핵과 합쳐질 유전물질만이 들어 있다. 꼬리를 치며 열심히 난자에게 달려가야 하기에 무진장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있다. 미토콘드리아들은 핵 바로 뒤에 있다.

 

 

 

 

이제 난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나 보자.

태아시기에는 난소 속에 난원세포들이 있다. 난원세포들도 체세포와 같이 2n의 DNA 양을 가진다.

 

 

 

 

태어날 때 난원세포는 DNA양이 배가 된 제1 난모세포가 된다.

제1 난모세포로서 사춘기가 될 때까지 난소 속에 잠자고 있다.

 

 

 

 

사춘기가 되어 배란을 시작하면 제1 난모세포는 감수분열을 하여 염색체 수를 반을 가지며 제2 난모세포가 된다. 이 때 하나가 세포질을 모두 갖고 나머지는 DNA만을 가지고 아주 작게 떨어져서 극체라고 부른다.

 

 

 

 

배란되어 정자가 자극을 할 때 다시 한 번 2차 분열을 하는데 또 다시 DNA만을 버린다.

그래서 그림처럼 난자는 하나만 크게 생기고 나머지 셋은 극체로서 떨어져 나가 소멸되고 만다. 극체를 버리는 것은 정자와 똑 같은 양의 DNA를 갖기 위해서다.

 

 

 

난자는 하나에서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지고 다른 셋은 극체로서 떨어내버리니 크고, 정자는 하나가 4개로 되니 작다. 그러나 작은 4마리의 정자들이 갖는 DNA양이나 큰 하나의 난자가 갖는 DNA양은 똑 같다. 즉 정자나 난자는 체세포가 갖는 DNA양의 반절을 갖어 반쪽 세포다. 


 

난자가 정자의 정핵을 받아들여 체세포와 똑 같은 온전한 DNA양을 회복하면 서로가 반쪽을 찾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정자와 난자가 반쪽세포로 만들어지지 않고 그대로 체세포와 같은 양의 DNA양을 갖는다면 둘이 수정을 하였을 때 우리들의 체세포가 갖는 DNA양의 배가 되어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괴물이 될 것이다. 다음에도. 다음에도.

그래서 아예 정자와 난자의 DNA 양을 반을 갖게 해서 둘이 합쳐지면 언제나 체세포와 같은 DNA양을 갖게 해서 똑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살아가게 창조주가 만들었다.

 

오! 나의 반쪽은 어디 있을까?

정자와 난자가 우리를 흥분 시킨다. 반쪽을 찾아달라고.

정자와 난자가 서로 만나게 해 달라고 우리 마음과 몸을 흥분시킨다 

 

본문 그림과 글: 林 光子 2004.11.06 씀,2005.12.13수정, 2009.09.01 수정

맨 위 삽화: 李 性熙  .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