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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책 출판 이야기

★궁금증이 많은 숨쉬기★

by 임광자 2014. 10. 14.

오늘 책을 인쇄제본하려고 갔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한 번 원고를 읽었더니 오자가 나와서 다시 수정해서 내일 책을 만들기로 하고 수정하고 있다. 여러 번 읽었는데도 어디 숨어 있다가 오자가 불쑥 불쑥 나타난다.

 

아래 글은 이번에 나올 왜 숨 쉴까?”의 본문에서 맨 앞에 나오는 글이다.

 

 

궁금증이 많은 숨쉬기

 

숲이 우거진 산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운이 팔팔 나고

기분이 상쾌하다.

 

숲에는 나무가 많고

나무는 산소를 만들어

산소가 혈액 속으로

풍부하게 들어간다.

 

혈액 속의 산소는

세포를 찾아가

우리가 먹은 밥을 태워

기운을 만든다.

 

우리의 가슴 속에는

허파가 날개를 펴서

좌우에 하나씩

수억의 허파꽈리를 품는다.

 

대기의 공기는 허파 속으로 드나들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서로 바꾼다.

우리가 창문을 열면 공기가 드나들고

허파도 공기가 드나들어

허파는 우리 몸의 창문.

 

먼지 많은 곳에 갔다 와서

코를 휑~풀고 보니

검정 코가 나왔네.

코는 검은 먼지를 붙잡나봐

 

기침이 나와서 ��~~

검은 가래가 나왔네.

기관지에서도

검은 먼지를 붙잡나봐.

 

추운 겨울날에 숨을 쉬면

차가운 공기가 가슴속으로

막 들어가지만

우리 몸이 얼지 않는 것이 궁금하다.

 

건조한 칼바람 코로 들어가도

콧속이 마르지도

차가워지지 않는 것도

궁금하다.

 

콧물이 줄줄 나오고

가래가 나오고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는 것도

궁금하다.

 

코로 냄새를 맡는 것도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궁금하다.

허파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세포로 찾아가서

어떻게 에너지를 만드는지도 궁금하다.

 

지금부터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호흡작용을 설명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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