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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명의 詩219

03. 허파와 심장은 부부?! 03. 허파와 심장은 부부?! 허파가 세포의 아비라면 심장은 세포의 어미 허파는 가슴통속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대기의 공기를 속으로 빨아들이고 속의 공기를 대기 중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니 하늘의 기를 먹고 삼라만상의 기를 우리 몸속에 전달하는 유일한 기관이니 세포의 아비로다. 심장은 좌우 허.. 2009. 7. 30.
02. 허파와 심장은 어떤 자세로 살까? 02. 허파와 심장은 어떤 자세로 살까? 우리 몸은 머리통과 몸통이 있는데 몸통은 다시 가슴통과 배통으로 나누어져요. 허파와 심장은 가슴통 속에서 알콩달콩 살아요. 허파는 어떤 자세일까? 우리들 목 속에는 세로로 가슴까지 뻗어 내리는 빳빳한 기관이 있고 가슴에서 둘로 갈라져 좌우 .. 2009. 7. 29.
01. 허파와 심장의 2중주(二重奏) 01. 허파와 심장의 2중주(二重奏) 우리의 가슴 속에는 기체를 다스리는 허파와 액체를 다스리는 심장이 오순도순 살아요. 허파는 공기를 허파에 넣고 뿜어내는 풀무.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허파의 풀무질 솜씨는 숨소리를 만들고 심장의 펌프질 솜씨는 박동소리를 내 둘의 소리는 가슴 속에서 이중주를 협연하여 우리의 생명을 가꾸어요. 허파의 풀무질이 이상해지면 혈액 속에 산소 공급이 힘들어지고 산소 부족으로 세포들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아무것도 못해 죽어가요. 심장의 펌프질이 이상해지면 세포에게 필요물질을 공급할 수가 없고 세포가 버린 쓰레기도 치울 수가 없어 세포들은 병들고 죽어가 우리도 죽어요. 우리의 가슴속에서 다정하게 주고받으며 오소도손 살아가며 허파는 풀무소리를 심장는 펌프소리를 내 두 소.. 2009. 7. 28.
08. 소화관은 춤꾼 08. 소화관은 춤꾼 소화관이 음식물을 받아 소화를 시키려면 온몸을 움직여 얼씨구절씨구 좋다! 덩실덩실 춤을 추워야 해요. 소화관의 입구 입술은 그냥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데 동그랗게 벌리거나 길쭉하게 벌리거나 벌려서는 음식을 받아 넣는 그 모습 삶의 가장 멋진 모습이지요. 입속에서는 위아.. 2009. 7. 28.
07. 입, 위, 소장, 대장은 각각 특별한 능력이 있다. 07. 입, 위, 소장, 대장은 각각 특별한 능력이 있다. 맛있는 것 아무거나 한입 먹고 또 먹어 꼭꼭 씹고 씹으면 달작 지근해지는데 침이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기 때문이래요. 침은 시지도 쓰지도 않아서 약 알카리. 보통은 그냥 대충 대충 씹어서 목구멍으로 꼴딱 꼴딱 넘기면 좁고 좁은 식.. 2009. 7. 28.
06. 소화관은 몸속을 관통하는 구불구불 터널이다. 06. 소화관은 몸속을 관통하는 구불구불 터널이다. 입에서 항문까지 어른은 대개 9m. 이렇게 긴 관이 우리 몸속에 들어있다니 놀랍다? 입과 항문 사이에 놓인 소화관을 들어가 본다면 부분 부분이 모양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다. 우리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소화관의 일부 입속은 방앗.. 2009. 7. 27.
05. 입과 항문은 서로 닮았지? 아니 달라! 05. 입과 항문은 서로 닮았지? 아니 달라! 입과 항문은 서로 닮았지 색깔이 그렇고 크게 벌리면 둥근 모습도 오므리고 다물어지는 것도 다만 입은 다물면 한일자가 되는데 항문은 다물면 그저 동그랗지. 입과 항문에선 소리가 나와 입에선 말소리가 항문에선 방귀소리가 말소리엔 칠정(七.. 2009. 7. 27.
04. 우린 세포들의 노예 04. 우린 세포들의 노예 찬거리를 골라 사고 요리하고 밥상을 차리고 먹고 소화시키는 것은 세포의 먹이를 만들기 위함. 배고픈 것은 세포의 먹이가 부족하다는 신호. 추운 것은 세포의 연료가 떨어져 간다는 신호. 배불리 먹으면 기운 나고 열나는 것은 세포가 만족하다는 신호. 피로한 것은 세포들속.. 2009. 7. 26.
03. 우린 왜 소화를 시킬까? 03. 우린 왜 소화를 시킬까? 세포들은 아주 작아서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먹는 것은 더 작아야 해요. 우리가 먹는 음식은 눈으로 다 보이잖아요. 세포들은 너무 작아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은 먹을 수가 없어요. 세포들의 먹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린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 2009.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