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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생생연) 이야기609

눈이 펄펄펄 해가 반짝 뜨면 눈이 녹고 해가 마실가고 눈보라가 치면 다시 눈이 소복소복 쌓인다. 2022. 2. 16.
장미울타리 가지쳐서 버리기 장미울타리의 장미나무줄기가 하늘로 치솟아자라서 봄이면 가지를 쳐준다. 가지 처진 장미 줄기는 잘게 잘라서 퇴비 포대에 넣는다. 잘게 잘라진 장미나무 가지를 담은 포대는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린다. 잘라진 장미 줄기는 가시가 많아서 직접 쓰레기봉투에 담으면 찔리기 쉽다. 그래서 질긴 퇴비 포대에 담아서 다시 쓰레기봉투에 담아 내놓는다. 작년 봄부터 초겨울까지 장미꽃을 피우며 높이 자란다. 장미나무 주변의 하우스파이프는 장미나무의 가지가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합이다. 파이프 장치는 장미울타리 지지대다. 2022. 2. 10.
소복소복 눈이 내렸다. 12월 17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상추와 시금치 밭에 비닐을 씌웠다. 눈이 펑펑 날리고 기온이 급강하! 아이 추워라! 밤이 되자 추위가 심해지더니 18일 새벽에는 영하 9도! 오늘은 고창 장날이라 장에 갔더니 그래도 장사하는 분들은 거의 나왔는데 장 보러 오는 사람은 별로다. 미끌미끌 발에 힘을 주며 눈길을 걸었다. 17일 한파가 몰아치고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상추와 시금치 밭에 비닐을 쳤다. 오후가 되니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하더니 밤에는 기온이 뚝뚝 떨어져 급기야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햇볕 쨍쨍. 눈이 팍팍 녹아내린다. 2021. 12. 18.
생생연 텃밭 겨울 풍경 위 사진의 오른쪽 위쪽에 빨갛게 보이는 것이 금붕어다. 2021. 12. 11.
장미꽃 구경하고. 노란 은행잎 보고. 마늘 심고. 2021. 11. 25.
은목서 꽃향기 맡으며 골드 키위 묘목 심다. 생생연에 있는 키위나무는 재래종이라 너무 시어서 몇 해 전부터 달고 맛있다는 레드 키위 묘목을 봄에 두 번이나 사다 심었는데 장마가 끝나고 나면 죽었다. 그래서 레드키위 보다 생활력이 더 강하다는 골드 키위 묘목을 가을에 샀더니 봄에 샀던 것보다 훨씬 크고 뿌리가 좋다. 혹시나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죽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이번에는 심을 곳에 흙을 많이 돋은 뒤에 그 위에 심었다. 아무래도 장마에 배수가 잘 되어 잘 살기를 바라면서..... 키위 묘목 심으려 가는 길에 은목서가 꽃을 피워 향기가 좋다. 2021. 11. 13.
토란 캐다. 작년에 토란을 캐서 그냥 두었더니 봄에 바싹 말라서 심을 수가 없어 장날에 고창천 위에서 토란 모종을 팔기에 다가갔다. 토란 모종을 3개에 얼마냐고 하니 5,000원 달라기에 토란을 사 먹고 말겠다며 그냥 왔다. 시장에서 모종 파는 예쁜 단골 아주머니에게 가서 작년에 둔 토란이 말라비틀어지고 일부는 썩었다고 말하니 토란은 일부가 썩어도 말라도 심으면 싹이 나오니 심어보라고 해서 심고서 물을 흠뻑 매일 주었더니 마른 토란이 부풀어 오르더니 싹이 나왔다. 너무 신기했다. 죽었다 살아나는 토란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늦게 늦게 심어서 싹터 나와 자란 토란을 오늘 캤다. 이번에는 토란을 심문지로 싸서 종이 박스에 넣어 잘 보관하였다 심을 것이다. 토란은 잎을 보는 것이 또한 좋다. 2021. 11. 11.
생강수확 그리고 씨 생강 보관법 생강 식물은 윤작을 해야 한다. 윤작을 해야 잘 자라므로 심는 장소를 해마다 옮기는 것이 좋다.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흙은 넣어 주는 대로 잘 키워서 보답한다. 캐낸 생강은 스트리 폴 박스에 모래를 깔고 생강을 놓고 다시 모래를 깔고 생강을 놓고 하기를 반복하고 맨 위에는 신문지를 깔아 둔다고 이웃집 아주머니가 보관법을 알려준다. 여름에 먹을 것은 작게 썰어 냉동 보관하고서 꺼내서 요리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자잘하게 조각낸 생강을 바구니에 넣고 문질러 가면서 빗물통 밸브를 틀어 씻어낼 것이다. 빗물통이 많으니 허드레 물을 쓰는데 아낌없이 쓰니 참 좋다. 씨 생강 보관법: 스티리폴 박스와 모래 신문지를 준비한다. 내년에는 대형 고무통 두 개에 생강을 심을 예정이다. 그래서 캐낸.. 2021. 10. 26.
생생연 텃밭정리와 가을 걷이 생생연 텃밭정리를 하고 있다. 은행나무와 키위나무줄기를 자르니 바닥에 햇빛이 쨍쨍하다. 은행나무의 두 줄기 중 하나를 잘랐다. 자른 줄기의 은행잎이 바닥에 깔리게 했다. 은행나무 잎은 살균작용을 한다. 그 위에 삽주 씨와 잔대씨와 곤드레 씨앗을 뿌렸다. 텃밭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높이 만들어진 호박과 오이와 열매마가 올라갈 덕을 낮게 다시 재 조정했다. 예전에는 의자를 놓고 열매들을 땄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 손이 닿을 정도로 낮게 조절했다.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