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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 짓기385

쌍둥이 고무통 연못 만들다. 쌍둥이 고무통 연못 만들다. . 고창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생생연으로 들어오는 군청화단에 난 좁은 길 동쪽에 빨강색 고무통 연못을 만들 때 지나던 할아버지가 보고는 “이왕이면 길 양쪽에 연못을 만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말래요. 그 할아버지는 전부터 있던 검은 고무통 연못을 한참 바라보다가 “백철죽이 너무 베게 심어져서 속아내야겠어요. “어떻게 속아내요? “간벌을 해요. 사실 백철죽이 너무 베게 심어져서 옆으로 퍼지지 못하고 가늘게 위로만 자란다. 나무와 나무 사이가 10cm도 되지 않는다. 간벌을 하면 나무는 죽는다. 며칠을 곰곰 생각하니 백철죽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곳에 안에 있는 고무통 연못을 밖으로 내놓기로 마음먹고 며칠 전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오늘 끝냈다. 백철죽을 모두 생생연 앞 화단 앞쪽.. 2014. 3. 10.
해독작용을 하는 월계수(月桂樹) 심다. 해독작용을 하는 월계수(月桂樹) 심다. . 포도나무를 사려고 나무시장에 갔더니 월계수가 있어 사다 심었다. 월계수 잎을 따서 말려서 소, 돼지, 닭고기 등의 요리에 넣으면 잡냄새도 없애주고 해독작용을 해서 아주 오래전에 경동시장에서 마른 것 한 근을 사서 지금껏 먹고 이제 몇 잎 .. 2014. 3. 8.
고무통 연못 만들기 끝 고무통 연못 만들기 끝 며칠 전부터 생생연 앞에 있는 고창 전통시장 군청 화단에 고무통 연못 만들기를 시작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끝냈다. 원래는 기존의 작은 연못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1000리터짜리 고무통으로 연못을 만들려고 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기존의 연못통을 그대로 두고 그대신 높이는 낮지만 넓이는 큰 고무통을 사서 묻었다. . 고무통 묻을 자리의 백철죽을 뽑아서 왼편에 있는 화단의 빈 곳으로 옮겼다. 자산홍 사이 사이 빈곳으로 백철죽이 들어갔다. 키가 자산홍은 작고 백철죽은 크다. 제작년에 한그루에 천원하는 자산홍을 누군가가 아예 흙까지 떠가서 여기 저기 빈자리가 생겼다. 가물면 물 주고 거름주고 가꾸면서 여러 사람이 보며 즐기기를 바랐는데 도둑은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었는지 기가.. 2014. 3. 3.
도랑 우물 보수하다 도랑 우물 보수하다. 생생연에는 도랑우물이 있다. 비가 많이 오면 고운 모래가 떠내려 와 쌓여서 퍼놓았다가 요긴하게 사용한다. 도랑우물이라니까 무슨 말일까 궁금할 거다. 어릴 적에는 주변이 논이었기에 농수로였다. 이 농수로가 생생연 땅에 있다. 어릴 적 농수로에서 물고기 잡고 .. 2013. 8. 28.
현관에 싱크대 설치하고 화장실에 샤워기 둘 달다. 현관에 싱크대 설치하고 화장실에 샤워기 둘 달다. 오래전부터 현관에 싱크대를 설치하려고 화장실과 현관 사이 벽에 구멍을 내달라고 부탁한 생생연 집 지은 사람이 오늘 왔다. 오자마자 -전화 좀 하지 말아요. 한 백번은 전화를 해서 일을 못하겠어요. 이제 다른 사람에게 일을 해달라.. 2013. 7. 30.
헛간 앞 벽 쌓고, 다락 올리고, 돌의자 만들고 헛간 앞 벽 쌓고, 다락 올리고, 돌의자 만들고 지난번 비가 많이 와서 도랑에 모래가 쌓여 그제 파내고 어제는 시멘트 한포 캐리어로 실어오고 오늘 헛간 벽을 쌓았다. 헌 블로크로 쌓으니 울퉁불퉁 하지만 모래가 또 많이 쌓이면 쓰고 남은 붉은 벽돌을 겉에 또 쌓으면 더 보기 좋아질 것.. 2013. 6. 2.
연못에서 물고기 두 마리가 펼치는 공연 모습 연못에서 물고기 두 마리가 펼치는 공연 모습 조금전 연못에 가서 물고기들이 나오나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연잎이 들썩거려서 눈살을 날려 꽂았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물고기 두 마리가 원을 그리며 연잎 속을 드나든다.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현상이다. 둘이 어떻게나 재빠르게 움직.. 2013. 5. 31.
쪽문에 고기 구워먹는 철망을 치다. 쪽문에 고기 구워먹는 철망을 치다. 생생연 주변에는 개를 묶어 놓지 않고 놓아기르는 집들이 있다. 그 개들 중 몇 마리는 꼭 생생연에 와서 응아를 하고 간다. 지네 집 옆에 밭들이 있지만 꼭 생생연으로 들어 와 그것도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로 와서 배변하고 간다. 개 주인이 워낙 무서.. 2013. 5. 24.
헛간 문 달다. 헛간 문 달다. 사람이 다니는 쪽으로 헛간 출입구를 만들었더니 지저분한 속이 다 보여서 보기가 싫다. 더군다나 출입구가 서쪽이라 오후에는 햇빛이 작살나게 비추어 햇빛에 약한 물건들이 변질이 되기 쉽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햇빛이 덜 드는 아침에 문을 달았다. 허접쓰레기를 넣어 .. 201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