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통 연못 만들기 끝
며칠 전부터 생생연 앞에 있는 고창 전통시장 군청 화단에 고무통 연못 만들기를 시작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끝냈다. 원래는 기존의 작은 연못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1000리터짜리 고무통으로 연못을 만들려고 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기존의 연못통을 그대로 두고 그대신 높이는 낮지만 넓이는 큰 고무통을 사서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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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통 묻을 자리의 백철죽을 뽑아서 왼편에 있는 화단의 빈 곳으로 옮겼다.
자산홍 사이 사이 빈곳으로 백철죽이 들어갔다.
키가 자산홍은 작고 백철죽은 크다.
제작년에 한그루에 천원하는 자산홍을 누군가가 아예 흙까지
떠가서 여기 저기 빈자리가 생겼다.
가물면 물 주고 거름주고 가꾸면서 여러 사람이 보며 즐기기를
바랐는데 도둑은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었는지 기가 막히다.
비어서 휑했던 빈자리에 백철죽이 들어가니 꽉찬 기분이다.
백철죽을 뽑아내고 보니 가려있던 고무통 연못이 보인다.
흙을 파냈다.
흙을 파낸 자리에 새 고무통을 넣은 후에 고무통 속에 파낸 흙을 다시 넣고 물을 채운다. 종근이 햇빛을 봐야 싹이 트니 물은 흙 위로 15~20cm 올라오게 채운다. 따뜻한 날에 기존의 연못에서 종근을 캐내어 촉이 위로 가게 심는다.
땅속에 반쯤 묻힌 연못 고무통이 너무 낮아서 여러가지로 불편하여 위와 같이 땅위에 더 큰 고무통을 놓고 밑에 밸브를 달아 연근 캘 때는 물을 빼고 연근을 캔 뒤에 다시 물을 채울 수 있도록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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