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이력서 만들기
좋아한다고 생각 없이 먹지 말 걸 후회
이미 몸속에 들어가 살이 된 걸 어떡하나
아니 아직 안 늦었어! 3K 증가인 걸
떡 좋아한다고 여기저기서 주는 걸
맛있다고 먹고 먹었더니 체중이 쑥쑥~
빵을 덜 좋아하는데도
눈으로 보아 맛있게 보이고
이웃이 즐겁게 먹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한입 두입 그냥 들어가
아이고, 이걸 어쩌나
몸을 움직이는 일이라고는
텃밭을 둘러보며 손길이 필요한 곳
다듬어 주고 초목과 물고기에게
눈길 마주쳐 주는 정도.
물고기 노는 것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
아차, 하는 순간에 체중은 급상승 할지도 몰라
더 이상은 안 돼
이제부터는 예전의 내식대로
섬유질 많은 음식 더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지질 식사는 자제.
가장 처음 단행한 것은 군것질 단절
좋아하는 떡이든, 별로인 빵이든
지나치게 단 과일이든
흑설탕이나 백설탕 어느 것을 사용했거나 관계없이
탄수화물 많은 것은 같으니 차를 마시는 것도 중단.
잡곡을 더 넣은 밥 짓고 한 공기 이상은 금물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반찬거리 사랑하고
콩나물과 김치로 국물 없이 반찬 만들어 듬뿍 먹기 실행
채소 많이 넣어 비빔밥 만들어 먹고
숭늉을 만들어 때때로 마시다 보면 체중이 쑥~내려가겠지.
생필품 사러 갈 때는 걷기운동을 겸해 되도록 먼 곳으로.
가다가 고창천 산책길로 내려가
송사리 노니는 것 보면서 걷다가 보면
바위 틈새에서 가물치도 비단잉어도
팔뚝만한 물고기들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에 스트레스 확 달아나!!!!
내 몸은 내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져
움직임으로 다듬어지고
생각하는 마음에 따라 풍기는 기가 달라져
얼굴에는 그 사람의 이력서가 나타나니
내 이력서 내가 잘 만들어야지 노후가 편안해진다.
2013.04.26.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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