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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잎은 양분과 산소를 만들고,숨쉬고,체온조절하고,땀을 흘려요.

by 임광자 2006. 6. 1.

잎은 양분과 산소를 만들고,숨쉬고,체온조절하고,땀을 흘려요.

 

 

잎은 햇빛을 받아야 살아요.
거목이 무수한 잎을 가지지만 각각의 잎들은 서로간에 각도를 조정하며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배열되어요.
햇빛이 쨍쨍 쪼이는 곳에서는 잎의 속구조가 달라져요.
책상조직이 두줄로 배열되어 더 많은 광합성을 하지요.
음지에서 사는 식물은 대체로 잎이 넓어요.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빛을 더 받기 위해서에요.
잎의 앞면이 더 매끄러운 것은 빛을 더 잘 받기 위해서에요.
혹시라도 산란되어 도망갈까 봐서요

 

잎의 앞면이 더 녹색인 것은 앞쪽에 엽록체을 더 많이 품고 있는
세포가 울타리처럼 빽빽하게 배열되어서지요.


뒷면이 덜 녹색인 것은 엽록체를 덜 가진 세포가 엉성하게

해면(갯솜)처럼 들어 있어서고
무색의 잎맥이 뒷면에 돌출해 있어서에요.


기공이 많은 잎의 뒷면쪽이 엉성하기에
기공으로 공기가 슬슬 잘 들나들 수가 있고
물이 잘 드나들수가 있어 증산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가 있어 좋아요.


참 물위에 잎을 내놓고 사는 연 같은 식물의 기공은 잎의 앞면에 있대요.
홍수 뒤에 흙탕물에 쓰러진 벼를 맑은 물로 헹구어 주는 것은
잎에 있는 기공이 막힐까 봐서지요.
숨구멍이 막히면 비실비실하다 죽거든요.


기공으로는 광합성과 호흡에 필요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드나들어요.
광합성은 햇빛이 있을 때만 하고 호흡작용은 24시간 내내 밤낮 없이 해요.
광합성은 햇빛이 강할수록 왕성하지요. 다만 한계치에 달할 때 까지요.
호흡작용은 밤낮 없이 하지만 미미해요.


낮에 더울 적에 물을 수증기로 증발 시키는 증산작용은

햇빛이 강할 때 더위를 식히느라 하지요.

밤에 잎의 가장자리에 있는 물구멍으로 물을 내 뿜어내는 배수작용은

낮에 물을 너무 증발 시켜서 체내의 농도가 높아져서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여 물구멍으로 내보내 삼투압을 조절하기 위해서

하지요.


낮에 증산작용이 활발할수록 밤에 배수작용이 활발해요.
증산작용은 보이지 않으나 배수작용 뒤에는 잎의 가장자리
수공에 물방울이 맺힌 것을 여름날 이른 아침에 이슬로 볼 수가 있지요.

배수작용으로 만들어진 이슬은 미네랄이 많아서

작은 동물들의 좋은 음료수가 되어요.

물론 기온 차이로 생기는 이슬과는 다르지요.

 

 

잎은 양분과 산소를 생산하고(광합성)

숨쉬고(호흡작용)

체온조절하고(증산작용)

땀을 흘려요(배수작용).

 

 

林光子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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