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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DNA의 심부름꾼은 RNA다

by 임광자 2006. 2. 14.

 

우리 몸은 세포로 되어 있다.

하나의 세포는 너무도 작아서 맨눈으로 볼 수가 없다 현미경으로 보아야 보인다.

그렇게 아주 작은 세포들이 모여서 우리 몸을 만든다.

 

 

생물의 크기는 세포 수에 달려있다.

코끼리가 우리 보다 큰 것은 코끼리가 우리 보다 더 많은 세포 수를 가져서다.

쥐가 토끼보다 작은 것은 세포 수가 적어서다.

어린이가 자라는 것은 세포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생물들 마다 크기가 다르고 형태가 다른 것은 바로 세포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물질이 달라서다. 개는 개의 유전물질을 부모로부터 물러 받고 사람은 사람의 유전물질을 부모로부터 물러 받는다.

 

 

부모로부터 물러받은 유전물질은 핵 속의 염색사 속에 DNA로 들어있다.

DNA가 바로 유전자의 본체이다.

 

 

 

 

 

 

위 그림은 세포의 전자현미경 사진을 그린 것이다.

세포의 중앙에는 둥근 핵이 있고 그 둘레는 세포질이다.

세포의 총사령부

 

세포질 속에는 다음과 같은 세포내소기관이 있다.

단백질 공장인 리보솜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

분비와 저장을 해서 세포 내 청소작용을 하는 골지체

세포가 병들었을 때 터져서 품고있는 효소로 세포를 녹여 자살 시키는 리소소옴

세포분열 때 성상체로 변하는 중심체

물질운반을 하고 지질을 합성하는 소포체

 

아래로 내려오면 식물세포만이 갖는 세포벽과 액포와 엽록체가 있다.

식물을 우뚝 설수 있게 하는 식물체의 골격 세포벽

광합성을 해서 포도당과 녹말을 생산하는 엽록체

우리가 과일을 먹을 때 터져서 맛있는 물이 쏘옥쏘옥 솟아나게 하는 액포.

 

 

위에서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는 외줄의 DNA를 가진다.

즉 자체 내 유전암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분열을 한다.

 

 

그림에서 보았듯이 핵은 세포의 총사령관이고 세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합성 장소는 세포질이다.

 

 

핵 속에 있는 DNA의 유전암호가 형질발현을 하려면 세포질로 그 유전암호가 전달되어야 한다. 그 일을 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핵산인 RNA가 있다. 

 

 

 

그림은 DNA의 모형이다. 이중나선이다.

 

 

 

 

그림은 RNA의 모형의 일부이다. 외줄이다.

 

 

DNA는 거대하고 귀중한 유전자의 본체이기에 함부로 움직일 수 없어 왕처럼 핵속에서 산다. RNA는 외줄이고 DNA보다 작으며 핵막에 있는 핵공을 통해 핵에서 세포질로 나온다. 그리고 DNA의 명령을 수행한다.

 

 

 

RNA는 DNA의 심부름꾼이다.

DNA는 언제나 세포의 핵 속에 즉 왕궁 속에 있지만 RNA는 핵에서 만들어져 세포질로 나와 DNA가 가진 유전자의 형질을 발현시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DNA와 RNA는 다 같이 핵산이다.

어떻게 다른가는 내일에........

 

 

 

林光子 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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