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삼형제는 어떻게 생겼을까? 무얼할까?

 RNA 삼형제는 어떻게 생겼을까?  무얼할까?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암호를 가진 DNA는 핵 속에서 핵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나올 수도 없다. 아주 커서......그리고 DNA는 자가복제능이 있어서 잘만 하면 오래도록 살 수가 있다. 생식세포 속으로만 간다면 영원히 살 수가 있다. 이 세상에 똑 같은 종족이 존재 하는 한....뭐라 할까 사람은 죽되 DNA는 영원하다. 자손이 바로 DNA의 내림으로 생겨나니까...

 

 

그런데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암호에 따라 유전형질을 나타내 주어야 한다. 쌍꺼풀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쌍꺼풀로 만들고 머리카락이 갈색이면 갈색으로 나타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유전형질을 제대로 발현시키지 못하면 자기를 품고 있는 생물은 죽는다.

핵 속에서 나올 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런 것들을 발현 시킬 수 있을까? 유전형질이 발현 되려면 유전암호에 따라 단백질이 합성되어야 한다.

 

 

여러 번 이야기 했지만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지고 세포의 주성분은 물 다음으로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은 근육이고 효소고 항체고 세포를 만드는 주성분이다. 여러분의 피부를 예로 들어 보자. 사람마다 다 틀리다. 왜 그러냐 하면 다 다른 유전암호를 물러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기 다른 유전암호에 따라 단백질을 합성하기 때문이다. 그건 마치 아무리 닭고기를 먹어도 돼지고기를 먹어도 닭살이나 돼지살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에서는 그 세포가 갖고 있는 핵 속의 DNA가 가지고 있는 유전암호에 따라 단백질을 합성하기 때문이다. 즉 유전형질은 단백질합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디.

 

 

그럼 누가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암호에 따라 단백질을 합성해 줄까? 바로 RNA 삼형제다. 그러니 RNA는 DNA의 심부름꾼이라고 말한다. 누가 내가......

 

 

 

그림을 보자. DNA의 이중나선이다. 유전암호들이 모여서 유전자를 만든다. 유전자들이 바로 유전형질을 나타낼 수 있다.

 

 

RNA에게 단백질 합성을 시키기 위해서는 DNA가 가지고 있는 유전암호를 그대로 전사시켜야 한다. DNA의 유전암호를 전사하는 RNA는 바로 m-RNA다. 여기서 m-은 messenger 의 약자다. 다른 말로 하면 전령RNA라고 한다. 즉 단백질을 만들 설계도다..

 

 

 

그림을 보자. 전령-RNA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이중나선인 DNA의 두 가닥을 붙들고 있는 수소들이 빠지면서 두 가닥으로 나누어져야 한다. 두 줄로 풀어진 한 가닥의 유전암호가 염기짝에 따라 전사된다. A는 U로, G 는 C로, T는 A로, C는 G로, 전사되어야 한다. 이렇게 염기짝에 맞추어 전사된 것이 바로 m-RNA다. m-RNA는 만들어지는 대로 핵공을 통해 세포질로 나온다.

  

 

 

그림은 t-RNA다 t는 transfer 의 약자다. 운반이라는 뜻이다. 즉 운반 RNA다. 무엇을 운반하느냐면  아미노산을 운반한다. t-RNA도 핵 속의 DNA가닥에서 만들어져 핵공을  통해 세포질로 나온다.

 

 

 

그림은 리보솜 RNA다. r-RNA는 핵 속의 인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여기서 r-은 ribosomal의 약자다. 단백질 합성장소인 리보솜을 만든다. m-RNA와 t-RNA가 협동으로 이 리보솜에서 단백질을 합성한다.

 

 

m-RNA → 핵속의 DNA로부터 유전암호전사→유전암호운반

t-RNA → 아미노산 운반

r-RNA → 단백질합성 장소 

 

 

 

다시 한번 간단하게 반복하면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암호가

행여라도 잘못 될쎄라

핵 속에서 꼼짝 하지 않고 있는 DNA.

그러나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형질을

그대로 발현시키기 위해서

두 가닥 사슬을 풀고

한쪽의 염기를 염기짝에 따라

전사 시키니 바로 전령RNA다.

일설에는 그 반대편에서 운반 RNA가 만들어진다고도 한다.

전령RNA와 운반RNA는 핵공을 통해 세포질로 나온다.

세포질에는 핵 속의 인에서 만들어진 리보솜RNA가

핵공을 통해 세포질로 나와 만든 리보솜이 있다.

전령RNA가 리보솜의 두 조각 몸 사이에 끼워지고

운반RNA가 전령,RNA의 염기짝에 맞추어 아미노산을 운반하면

리보솜은 그 둘의 염기짝이 맞나를 유심히 살피고서

운반 RNA가 가져오는 대로 아미노산을 줄줄히 꿰어서는 단백질을 만든다.

 

 

내일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이야기 하려는데

그냥 슬쩍 들어두면 내일은 두 번째가 되어서

구면이 되라고.....

구면은 초면 보다 조금 더 친숙하다던가........

 

 

내일 보아요.

염기 하나 잘못 되어 큰 병이 생기는 것을요.

 

 

林光子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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