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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소화관에서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by 임광자 2015. 10. 26.

소화관에서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우리가 먹은 음식에는 각종 세균이 붙어 있을 텐데 입에서 항문으로 나오기까지 소화관은 그것들과 싸워 어떻게 우리 몸을 보호할까? 소화관 속은 세균들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온도와 습도가 맞고 먹을거리가 풍부하여 이들의 번식력이 대단하다.

 

 

입속에 먹을거리가 들어와 머무는 동안 침 속에 들어있는 살균물질이 세균을 죽인다. 입속에는 림프샘의 일종인 편도들이 있어 파수꾼을 입속과 목구멍 속으로 내보내서 들어오는 세균을 죽인다. 입속과 인두에 있는 편도들은 소화관의 첫 번째 방어기관이다.

 

씹힌 음식이 식도를 지날 때 우리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면 3곳의 검문소에서 일단 정지에 걸린다. 여차하면 토하게 한다.

 

위로 들어가면 염산에 의해서 들어 온 내용물이 강산으로 변해 살균된다.

 

십이지장으로 위속의 강산내용물이 넘어오면 쓸개즙과 장액과 췌장액이 알칼리로 중화시키고 쓸개즙은 살균작용을 한다. 소장은 십이지장공장회장으로 구분된다. 회장 끝이 대장의 맹장과 이어진다. 회장에는 특히 림프조직이 발달하여 림프샘들이 모여서 페이에르판을 이루고 이곳에서 세균을 죽인다.

 

대장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먹은 유산균이 우리에게 해로운 세균을 죽인다. 유산균은 잡균을 죽이는 물질을 생성한다. 그건 봄에 김장독 속의 김치가 겉만 삭아 내리고 속에 있는 것은 싱싱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묵은 김치를 먹으면 속이 개운해진다고 한다. 유산균은 숙변도 제거한다. 그런데 대장 속에서 오래 살지 못해서 우린 지속적으로 유산균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 주어야 한다. 유산균 중에서도 비피더스균은 생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충분한 섬유소 섭취는 대장 청소를 해주어 대장이 웃는다. 유산균과 섬유소를 우리가 얼마큼 먹느냐에 따라 배변을 즐겁게 하고 풍부한 섬유소가 대장을 지나며 걸레질 한다. 맹장꼬리 즉 충수에서도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이 나와서 잡균을 죽인다.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

2권: "왜 우린 먹고 소화시킬까?"에 나오는 글입니다.

 

현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는

1~5권까지 나왔습니다.

1~5권 까지의 요약과 책 주문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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