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소화 질의문답[
16일, 그제 강의는 일부 수강생의 사정에 의해서 이들은 수요일과 목요일 따로 강의해 주기로 하고 진주 수강생 혼자서 강의를 들었다. 지난번에 이어서 소화계 강의를 시작하는데 복습 강의를 조금 했다. 일부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입속에서의 삼총사는?
방앗간 치아,
침과 음식을 혼합하고 삼키게 하는 혀,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시키는 아밀라아제를 생산하는 침샘.
인두의 삼총사는?
음식을 삼킬 때 연구개와 목젖(구개수)이 코인두를 막는 것.
음식이 후두인두로 넘어갈 때 후두개가 후두입구를 막는 것.
인두 주변에 있는 파수꾼들의 집합소 편도.
식도의 삼총사는?
나쁜 음식이 들어갈 때 막기 위한 세 군데가 잘록하게 된 것.
음식이 지나지 않을 때는 앞뒤가 붙어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
입속의 음식을 위로 내려가게 하는 연하작용. (식도는 위(胃)로 내려가는 길)
위의 삼총사는?
염산에 녹지 않아 위를 보호하는 점액.
살균 작용하는 염산.
단백질의 결체조직을 토막 내는 폡신.
우리가 먹은 음식ㅡㄴ 위에서 미즙이 된다.
십이지장의 삼총사는?
3대영양소 소화효소와 혈당조절 호르몬을 생산하는 췌장.
물에 뜨는 지방을 잘게 부숴 물속에 분산되는 유화지방으로 만드는 쓸개즙.
융털 사이에 있고 단백질과 탄수화물과 핵산을 최종 영양소로 소화하는 소화효소를 생산하는 장샘.
소화의 종류: 기계적 소화와 화학적 소화
기계적 소화: 저작작용(씹는 것), 연동운동(항문 쪽으로 밀어내는 운동),
음식물(미즙)과 소화액을 혼합시키는 혼합작용이 있다.
기계적 소화는 음식물의 성질은 변하지 않고 크기가 작아지는 것
화학적 소화: 각종 소화효소에 의해서 음식물의 성질이 변해버리는 소화. 즉 고분자 영양소가 저분자 영양소로 되는 것.
녹말은 포도당, 단백질은 아미노산,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는 것.
공부하다가 돌출질문을 자주 한다. 여기서는 하나만 올린다.
K+, Na+,Ca²+ 등이 책에 나온 것을 보고 무슨 표시예요?
그건 원자가 표시예요.
수소를 일로 생각한다.
물(H2O)은 수소(H) 둘과 산소(O) 하나가 결합한다. 원자가 1+가인 수소 둘이 산소 하나와 결합하므로 산소는 2-가.
수소는 전자를 주었으니 양이온(+)이되고 산소는 전자를 받았으니 음이온(-)이 된다. 전자는 -이므로 주면 양이온이 되고 받으면 음이온이 된다.
암모니아(NH3)에서 질소(N)는 수소 셋과 결합하므로 3가.
염산(HCl)에서 염소(Cl)은 원자가 1가인 수소 하나와 결합하므로 1-가.
소금(NaCl)에서 나트륨(Na)는 1가인 염소와 결합하므로 1+가.
양잿물(NaOH)에서 Na가 1+이니 OH는 1-.
-OH는 수산기.
수산화 칼슘(Ca(OH)₂)에서 칼슘(Ca)은 1-인 -OH기 두 개와 결합하므로 Ca²+로 2+가.
왜 그럴까?
원자 하나는 가운데 원자핵이 있고 주변에 전자궤도를 갖는다.
원자핵 속에는 양자와 중성자가 있다.
양자 수와 전자 수는 같다.
양자는 양전기를 띠고 전자는 음전기를 띠고 중성자는 중립이다.
원자량은 양자와 중성자의 합이다.
전자궤도에 있는 전자는 첫 궤도에는 전자 둘이 있어야 안정이고
두 번째 전자궤도에는 8개가 있어야 안정이다.
왜 물은 수소 둘과 산소 하나가 결합할까?
★물분자들의 수소결합은 온도가 올라가면 풀어져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 기체가 되고, 상온에서는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액체로 되고, 영하로 떨어지면 서로 꼭꼭 손잡고 얼음이 되게 한다. 물이 되면 오지랍도 넓어서 이것 저것 품 속에 들어오는 것은 다 품는다. 물은 기체, 액체, 고체로 변신한다.
물은 분자식이 H2O다.
수소는 전자궤도가 하나고 전자가 하나다. 하나가 부족하다.
산소는 전자궤도가 둘이고 첫 번째 궤도에는 전자가 두 개다.
두 번째 궤도에는 전자가 여섯 개다. 전자 두 개가 부족하다.
수소와 산소는 서로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자며 결합한다.
그러나 산소는 수소 보다 음전기가 강해서 수소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산소 하나가 수소 두 개와 결합하여 부족한 두 개의 전자를 채우고서 물이 된다.
한 수강생 왈!!!!
생물은 외우는 것이 많아서 고교시절에는 싫어서 사회과학을 전공하였는데 니아들어 대체의학을 전공하게 되어 할 수 없이 생물용어를 늙어서 외우려니 힘들다고 한다. 아예 자연과학쪽은 공부를 안한대다 세월 따라 다 잊어버리고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그 외우기 싫었던 용어들을 외우며 공부를 하려니 졸리기만 한다. 꾸벅꾸벅....뭐 전날 모임에서 한잔 한잔 기울리며 대뇌와 소뇌를 마비시킨 죄도 있어 ...
2012.07.1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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