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전희를 하면 살이 푹 빠진다
그가 술을 마시고 어린 아이들 앞에서 원초적으로 떠든다. 저 입을 막아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 곰곰 생각한다. 옳지! 바로 그거다. 나는 그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서 바지를 확 내려버렸다. 그가 질겁하고 허리춤을 잡고 방으로 들어간다.
“아니 어쩌려고 바지를 벗기냐!”
“뭘 팬티도 벗겨졌네!”
“내가 얼른 잡아서 내 보물이 나오지 않았기 망정이지 큰일 날 뻔 했잖아?“
“말로 다 나타내었잖아 실물만 안 보여주고.“
그가 바지를 얼른 올리더니 또 거실로 나가려고 한다.
“야! 우리 그러지 말고 옷 벗기기 레슬링을 하자.”
“옷이 벗겨지면 무얼 내기 하지?”
“만원 내기.”
“거 좋지.”
우린 둘이 엉켜 붙어서 서로의 바지 벗기기 레슬링을 한다. 우린 서로가 벗기지 않으려고 온 방안을 헤집고 다닌다. 둘은 씩씩거리며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드디어 내가 그의 바지를 벗기는데 성공하고 그의 물건을 쥐고 흔들었다.
“야 살살 해. 노하면 무섭다.”
“그거야 내 것이니까 내 마음대로다.”
“내 몸에 붙어있는 이것이 왜 내 것이냐?”
“쪼그라들었었을 때야 네 것이지만 분기탱천하면 내 것이지.”
“뭐야?”
“생각해봐. 분기탱천하면 개는 내 집에 와서 살려달라고 하드라.”
“언제 살려달라고 했어?.”
“뽀글뽀글 토하면서 수그러드는 것이 바로 말하는 거야.”
내가 허리를 구부리고 그의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그가 잽싸게 내 바지와 팬티까지 싸잡아서 확 내려버린다. 내가 바지를 올리려고 하는데 그는 이미 한손으로는 숲을 송두리째 움켜쥐고 한손으로는 음핵을 잡고 있다.
“가만있어 꿀물이 흐르네. 맛이 어떤가 봐야지.”
그의 입은 이미 숲 앞에 다가와 있고 혀가 날름거린다. 이 때다. 나는 그의 상의를 확 잡아서 그대로 머리에 걸리도록 하니 날름거리던 혀가 벗겨지는 옷 속으로 들어간다.
“야! 맛만 보고 먹지도 못했잖아?”
마저 그의 옷을 잡아 당겨 그의 머리를 해방을 시키자 그가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내 옷을 머리 쪽으로 잡아당겨 머리에 걸리게 한다. 그리고는 유두를 입속에 넣는다, 나는 머리에 걸린 내 옷을 잡아당겨 벗겨내고는 온 힘을 다해서 그를 눕히고는 몸통을 돌려 내 똥꼬를 그의 입에 가게하고 방귀가 나올 때는 뿅! 한대 날린다.
그의 배 위에 누어서 이미 분기탱천하여 나를 노려보고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우린 69체위를 만들고는 다음 작업을 계속한다. 그가 술이 취했을 때는 말짱한 정신일 때 보다도 연출을 잘 한다. 모든 작업이 끝나자 그는 깊은 잠속으로 빠져든다.
옷을 벗기는 과정이 30분이 더 걸린다. 왜냐하면 내 작전은 그가 지쳐서 그냥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아침까지 푹 자게 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힘을 많이 빼기 위해서 계속 엎칠락 뒤칠락을 해서 땀을 펄펄 흘리게 한다. 그럼 그는 떠들지도 못하고 술도 더 마시지 않고 자는 동안에 술이 깨버린다. 그렇게 하면 살이 푹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에너지가 엄청 소모된다. 그리고 전신운동이다. 기운이 없을 때는 할 수도 없다. 정신이 말짱 할 때는 하기 힘들다. 술이 들어가 정신이 알 탈탈 할 때 하기가 좋다.
林光子 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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