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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소금물에 절여진 배추가 맑은물에 넣으면 살아나는 이유는?

by 임광자 2006. 4. 13.

 

사진은 우리집 앞에 있는 벚꽃입니다.

며칠 있다가 벚꽃과 새잎과 새가지를 넣고 동량의 설탕을 넣어서

벚꽃차를 담으렵니다. 벚꽃에는 신경안정제가 있어요.

 

 

 

소금물에 절여진 배추가 맑은물에 넣으면 살아나는 이유는?

 

 

본문에 나오는 붉은 글씨 시험 잘 나옵니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 배추를 소금물에 넣으면 숨이 죽는다.

그런데 숨이 덜 죽었을 때 절인 배추를 맑은 물에 넣고

몇번 씻다 보면 원래대로 살아나서 싱싱하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럴 때 어른들은

배추가 밭으로 가려고 한다고 한다.

배추가 잘 절여져야 간도 양념도 잘 스며 들어 김치가 맛있다.

죽었던 배추가 왜 살아날까?

이제 그 이유를 알아보자.

 

         

 

동물세포의 맨 겉은 세포막으로 되엇다.

그런데 식물세포의 맨 겉은 세포막 바깥에 튼튼한 세포벽이 더 있다.

세포벽은 죽었고 세포막은 살았다.

세포에서 살아서 활동을 하면 원형질이고

죽어서 활동을 못하면 후형질이다.

 

 

세포막은 원형질이고 세포벽은 후형질이다.

세포벽은 죽어서 물질출입조절을 못한다.

그래서 소금물에 넣으면 그냥 소금과 물을 다 통과 시킨다.

그런데 세포막은 살아서 소금은 통과 시키지 않으나 물은 통과 시킨다.

세포벽을 통과한 소금물은 세포벽 안 쪽으로 들어가서

세포막 앞에서 세포막을 통과 하려고 온갖 재주를 부린다.

 

 

세포막이 왜 소금을 통과 시키지 않을까 알아 보자.

그야 아무거나 통과 시키면 세포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물질만 선택적으로 통과 시킨다.

물론 농도 차이에 의해서 삼투작용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소금물은 물에 소금을 녹인 물이다.

소금물에서 소금을 용질이라 하고 물을 용매라 한다.

세포막은 용질은 무턱대고 통과 시키지 않으나

용매인 물은 통과를 시킨다.

 

세포막처럼 용매는 통과 시키나 용질은 통과 시키지 않는 막을

반투성막이라고 한다.

 

세포벽은 용메도 용질도 다 통과 시켜서 전투성막이라고 한다.

 

 

세포막이 물을 어떻게 통과시키느냐 하면

소금물에 배추를 넣으면 배추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의 세포막은

안쪽에는 농도가 낮아서 물분자가 많고

바깥쪽에는 농도가 높아서 물분자가 적어서 확산작용으로

세포 안쪽의 물분자가 세포 밖으로 나온다.

세포막을 통과해서 확산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삼투작용이라 한다.

세포막을 물분자가 미는 압력를 삼투압이라 한다.

 

 

 

 

그림을 보자.

세포 안쪽의 물이 많이 빠져 나오면 세포의 원형질이 줄어 들어서

쪼그라 들어 원형질분리가 일어났다.

 

 

 

원형질분리가 일어 난 배추 즉 숨이 죽은 배추를

다시 맑은 물에 넣으면 세포 속의 농도가 높아서 물분자가

세포밖의 맑은물 보다 적어서 맑은 물의 물분자가 세포 속으로

마구 들어가서 세포의 원형질이 늘어나서 원형질 복귀가 되어

배추가 살아나서 싱싱해진다. 이런 현싱을 원형질 복귀라고 한다.

 

 

 

그러나 원형질 분리가 일어나서 세포막이 죽어버렸다면

아무리 맑은 물에 오래도록 넣어두어도 배추는 다시는 살아나지 않는다.

세포막이 죽고 세포벽까지 쭈그러들어 다시 살아 날 수 없기에

그냥 숨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즉 원형질 분리는 세포 속 보다 더 높은 농도 속에 넣어서

세포 속의 물이 빠져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원형질 복귀는 세포 속 보다 더 낮은 농도 속에 넣어서 세포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원형질 분리나 복귀는 모두 튼튼한 세포벽이 있어서 가능하다.

 

 

 

튼튼한 세포벽이 없이 연약한 세포막으로 둘러쌓인 동물세포들은 어떻게 될까?

 

 

 H2O는 물이다.

저장액은 생리식염수 보다 낮은 농도의 용액이다.

고장액은 생리식염수 보다 농도가 높은 용액이다.

등장액생리식염수처럼 세포 속의 농도와 같은 용액이다.

 

 

적혈구를 가지고 실험을 하여 보자.

 

 

 

적혈구를 저장액 속에 넣으면 그림처럼 물이 적혈구 속으로 많이 들어가서 적혈구가 터지는데 이걸 용혈현상이라고 한다.

 

 

 

 

적혈구를 등장액 속에 넣으면 제모습을 가진다.

그래서 콘택즈렌즈를 등장액인 생리적식염수에 씻는 것이다.

적혈구의 가운데가 오목하게 보이는 것은 핵이 없어져서다.

골수에서 적혈구가 처음 만들어져 나올 때는 핵이 있으나

곧 바로 핵이 퇴화되어 없어져서 그 자리가 오목하게 들어 간 것이다.

핵이 없이지는 이유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산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생리적식염수 보다 농도가 높은 고장액에 적혈구가 들어가면

적혈구 속의 물이 나와서 쭈그러진다.

 

 

林光子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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