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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핵산의 전설(12)→지구 환경변화로 DNA가
다양해지다.>
리보핵산은 수소의 도움으로
자기 몸을 전사해서 만든 정보창고인
디옥시리보핵산을 만들고 보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움직이며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RNA는 가쁜하고 날랜
몸을 갖기를 원했다.
그래서
점점 몸의 중량을 줄여 나갔고
움직일 수 없는
DNA는
RNA가 새로 개발되는
방법을 자꾸만 보태주어서
점점 몸이 커져갔다.
그러다가
RNA는
DNA에 저장된 정보를
가지고서만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움직이지 못하고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DNA는
리보핵산 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생각하고 사색하고 추리하였다.
DNA는
어느새 RNA의 주도권을 빼앗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RNA를 다스리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세월은 흘러서
지구 위를 덮고 있던 뜨거운 구름이 거치고
무섭던 뇌성벽력도 사그라지고
하늘이 맑아지고
지구의 겉은 점점 식어 갔으며
태양에서 달려오는 자외선은
자신의 길을 막아서던 뜨거운 구름 조차 없어지니
쏜살 같이 달려서는
지상을 덮으며 내려 쪼이다가
바닷물 위에 작열하듯히 부서져 갔다.
적외선은 파장이 짧아서
파고 드는 힘이 좋아
바닷물 속의 여러 물질들을 변화 시켰다.
따라서
바닷 속의 환경은 곳에 따라 점점 달라져 갔다.
예전하고는 달라진 환경 때문에
RNA들은
DNA에게도 단백질 옷을 입혔다.
그리고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여
DNA에
그 정보를 저장하였다.
그리하여 드디어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DNA들이 가지는 정보가 달라지게 되고
정보수가 점점 많아지자 태초에 만들어진
유기물들이 줄어갔다.
DNA들의 염기 배열 순서는 다양해지기
시작하고 여러 종류의 DNA들이
나타났다.
리보핵산은
다시 꿈을 가졌다.
DNA와 함께 살 집을 짓자.
집을 지으면 침입자들도 적어지고
아늑한 생활공간이 될꺼다.
다음의 리보핵산의 꿈은 무엇일가요?
내일 만나요.
2005년 6월 3일 林光子 씀
☞ 생활생물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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