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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물이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by 임광자 2018. 11. 26.

물이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높고 높이 뻗은 나무줄기 끝에 잎이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이 물관을 타고 줄기 끝 잎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물관은 어디 있을까?

 

나무껍질을 벗기면 하얀 단단한 속살이 나오는데

그 속에 물관이 다발로 있어 물끼가 자르르 흘러나와

혀로 핥으면 달짝지근 맛이 있다.

 

왜 달짝지근할까?

벗겨져 나간 껍질 안쪽에는 체관이 있어

체관 속을 흐르는 포도당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잎에서 광합성으로 만든 포도당이

체관을 따라 잎에서 뿌리까지 가고

뿌리에서 흡수한 물은 물관을 따라 잎까지 올라간다.

 

물관과 체관이 다발로 있어 둘을 합해 관다발이라 하는데

우리 몸속의 혈관과 같은데 다만 혈관은 심장을 중심으로

우리 몸속을 돌고 도는데 관다발은 뿌리와 잎 사이를 오고간다.

 

식물의 키가 200m도 넘는 것도 있는데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200m를 달려

잎까지 올라간다. 그 이유는 뭘까?

 

나무 꼭대기까지 물이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은

뿌리의 삼투작용,

물관의 모세관현상.

물의 응집력.

잎에서의 증산작용이다.

 

뿌리에는 하나의 세포로 된 뿌리털이 있다.

뿌리털은 표피세포 하나가 털처럼 밖으로 튀어나와

다른 부분 보다 얇다.

 

흙속의 물 보다 뿌리털 속의 삼투압이 높아서

흙속의 물은 뿌리털 속으로 스며들어가고

그 물 속에는 각종 무기질 영양소가 들어있다.

 

뿌리털 속으로 들어간 물은 물관을 따라 들어가는데

물관 속의 물은 응집력이 있어 물기둥을 이루며

잎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물관은 모세관이라

마치 수건 끝을 물에 담그면 수건 위로 물이

계속 스며 올라가는 현상과 같이 물기둥이 되어 올라간다.

 

잎까지 올라간 물은 햇빛이 쨍쨍할 때는

기공으로 수증기 되어 날아가는 증산작용이

뜨거운 열을 식혀 주어 시원하게 한다.

 

잎에서의 증산작용이 왕성할수록

물관 속 물의 농도는 높아져 즉 삼투압이 높아져

뿌리까지 뻗은 물기둥을 계속 빨아 올려 잎까지 물이 올라간다.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명의 시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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