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항생제(주사나 연고 먹는 약)는 어떻게 상처를 치료할까?

by 임광자 2014. 8. 29.

항생제(주사나 연고 먹는 약)는 어떻게 상처를 치료할까?

 

어떤 사람은 어디가 아프면 항생제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한다. 괜찮을까? 궁금하면 임광자 지음 "세포의 삶"- 책에서 가져온 다음 글을 읽으면 문제가 풀릴 것이다. 읽고서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임광자 책 주문하기로 들어가서 책을 사고 무료강의를 들으면 아주 쉽게 이해된다.

 

항생제와 리보솜

 

유정이와 동권이가 할머니 집으로 들어선다. 텃밭에서 나무들을 관찰하고 있던 할머니가 둘의 모습을 보고

할머니어서들 와라. 동권이는 상처난거 괜찮니?

동권딱지 쪘어요.

할머니가 동권이 상처를 보고

할머니이 정도로 다친 데는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회복이 느리다. 연고는 세균도 죽이지만 새로운 세포가 생기는 것도 방해를 하거든. 그래서 항생제와 리보솜에 대해서 너희들에게 강의해 줄라고 오늘 오라고 한 거다. 자 들어가자.

세 사람은 할머니 방으로 들어와서 다용도 상에 둘러앉는다.

유정항생제란 무슨 뜻이지요?

할머니항생제란 미생물이나 세균의 발육이나 번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하지.

동권연고 같은 것이지요.

유정항생제는 주사로도 나와요.

할머니맞아. 왜 상처가 나면 항생제를 바르는지 아니?

동권세균을 죽이려고요.

할머니세균을 어떻게 죽이니?

유정항생제란 뜻이 세균의 발육이나 번식을 막는 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항생제가 세균을 자라지도 못하게 하고 증식도 못하게 하는 거지요.

할머니병균이 자라고 번식하려면 무엇이 필요해?

동권자라고 번식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해요.

할머니단백질을 누가 만드는데?

유정리보솜이요.

할머니맞아! 리보솜이 단백질을 만들어야 효소도 만들고 물질대사도 할 수 있고 번식도 하고 자라기도 하지.

동권그럼 세균의 리보솜이 단백질을 못 만들게 하면 되겠네요?

할머니그렇지. 그런데 세균은 진핵세포니? 원핵세포니?

동권세균은 원핵세포지요. 진핵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고요.

할머니우리 몸을 이루는 진핵세포가 클까? 세균을 이루는 원핵세포가 클까?

유정세균이 우리 몸의 세포 보다 작으니까 우리의 세포 속에 들어가서 살면서 병을 일으키지요.

할머니그래 세균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보다 훨씬 작다. 그럼 세균의 리보솜과 우리 몸을 이룬 세포의 리보솜의 크기는 어떨까?

동권다르지요

유정당연히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의 리보솜이 세균 속의 리보솜 보다 크지요.

할머니그래. 세균의 리보솜은 우리세포 속의 리보솜 보다 작고 모양도 달라. 그래서 항생제는 세균의 리보솜으로 하여금 단백질 합성을 못하게 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물론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의 리보솜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동권모양과 크기가 달라서 그렇군요.

할머니그렇지 열쇠와 자물통과 같은 이치지. 자물통과 열쇠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달라지듯이 항생제도 세균을 죽이고 우리 세포는 죽이지 않도록 만들어진 거지.

동권항생제를 함부로 먹지 말라고 그러는 것은 왜 그래요?

할머니우리가 먹은 항생제가 세균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나면 간에서 해독을 시켜서 오줌으로 배설해야 하는데 간이 힘들어지잖아. 그리고 아무리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의 리보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해를 입겠지.

유정그래서 약은 독이다.”고 말하지요.

동권오죽하면 세균을 죽이겠어.

할머니약으로만 병을 고치려 하지 말고 자신의 면역력을 키워서 병을 이겨내야 하지.

동권그래서 적당히 더러운 것이 예방주사처럼 작용한다는 말씀이군요.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