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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연잎이 곳곳에서 활짝!

by 임광자 2013. 5. 9.

연잎이 곳곳에서 활짝!


아침에 일어나 연잎이 돌돌 말려서 삐쭉하게 나온 것이 몇 개나 펴졌을까 궁금하여 연못으로 간다. 따뜻하고 햇살이 쨍쨍 비치는 쪽은 더 일찍 펴지고 있다. 때론 물고기 노는 모습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다.

 

 

서북쪽 길가 연못이다.

사진 맨 위을 보면 가로등이 있다.

이 가로등은 아주 밝아서 연이 잘 자라게 해 준다.

가장 먼저 생긴 연못이다.

이 연못이 있어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더니

생생연을 연못있는 집이라고 부른다.

  

 

이곳의 연잎은 아직 펴지지 않았다.

이곳은 가장 춥고 햇빝이 비치는 시간이 짧다.

하지만 밤에 가로등이 밝아서 백련꽃이 잘 피는 것 같다.

 

고창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통하는 좁은문 옆에

있는 가장 작은 동남쪽 고무통 연못.

아래 사진을 보다시피 가장 먼저 연잎이 활짝 피었다.

 

 

가장 큰 고무통 연못이 있는 서남쪽

앞에서부터 두번째까지는 식용백련이 살고

맨 뒤에는 미나리가 산다.

식용백련 잎이 자라면 오른쪽 옆의 지붕을 넘는다.

꽃도 크고 아름답다.

주차장에서 백련을 볼 수 있는 연못이다.

 

햇빛이 오랫동안 비쳐서 연잎도 먼저 나온다.

1,000리터 고무통.

 

 

나무에가려서 햇빛을 조금 덜 받는 연못으로

연잎이 피는 것이 좀 늦다.

800리터 고무통

 

미나리 고무통은 550리터.

이곳에는 생이새우와 미꾸라지가 살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이새우를 소화젓 담는다고

소화새우라고 한다.

소화 새우를 길러서 잡아 토화젓 담아볼까 한다.

 

 

연못에는 모기유충을 잡아먹는 미꾸라지를 꼭 넣어야 한다. 미꾸라지를 넣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모기가 발생한다.

 

연못마다 연잎이 나오고 있으니 여름엔 백련꽃에 취해 살 것 같다.

 

2013,05,09.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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