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올라오는 텃밭의 내 반찬들

쑥쑥 올라오는 텃밭의 내 반찬들

오늘 키위가 올라 갈 덕을 만들고 동쪽 텃밭정리를 하고 여기저기 귀퉁이마다 분산되어있는 텃밭을 둘러보니 내 반찬들이 앙증맞게 쑥쑥 올라와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제 반찬 걱정은 끝이다.

 

 

생생연 안에서 본 키위 줄기가 올라가는 덕.

앞의 건물은 고창 전통시장 동쪽 주차장에 있는 편의시설.

오른쪽으로 보이는 검정 고무통은 백련 연못.

 

고창 전통 시장 동쪽 주차장에서

본 키위나무 덕.

 

서남쪽 쌈지 텃밭에서 자라는 달래. 

씨를 할것만 남기고 뽑아서 달래장을 만들어야겠다.

 

서남쪽 쌈지 텃밭의 구기자나무 잎.

구기자 나무 잎을 살짝 데쳐서 고추장과 된장으로

무쳐 먹으면 몸에 좋다.

 

서남쪽 쌈지 텃밭의 머위.

동쪽 텃밭의 머위보다 빨리 자란다.

이제 내일 모레쯤에는 큰잎을 따서 쌈해 먹어야겠다.

 

더덕이 새잎을 내고 있다.

 

곰보배추는 무진장 번식력이 강하다.

하나만 남기고 뽑아서 먹어야 한다.

반찬으로는 맛이 없으니 즙을 내먹을 거다.

 

묵은 뿌리에서 나오는 방아.

부추와 함께 부침개 재료로 아주 좋다.

 

몇년 된 하수오 뿌리.

텃밭 정리하다가 나왔는데 더 두었다 먹으려고 덮었다.

 

동쪽 텃밭.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 아레에서 하수오, 더덕, 도라지등이 자라고 있다.

 

 

텃밭에 앞으로 여러 씨앗 뿌리면 또 풍성하게 자라 나에게 열매와 잎과 뿌리를 반찬과 간식으로 줄 것이다. 텃밭이 있어 식사때 마다 골라서 따 먹는 재미도 좋고 가꾸며 자라는 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2013.03.16. 林光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