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연 교재자료/피돌기(순환)

림프의 순환

by 임광자 2012. 8. 1.

 

림프의 순환

 

 

이 글은 다음 주 화요일에 강의 할 자료의 일부다. 이날 멀리서 강의 들으러 오는 수강생을 위해서 미리 예습을 하라고 올리는 글이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순환계 강의가 있다.

우리 몸의 체액에는 혈액과 조직액과 림프액이 있다.

순환에는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있다.

조직액은 흐른다. 


혈액순환은 혈관을 따라 순환한다.

혈액순환의 원동력은 심장의 펌프작용이다.

심장의 펌프작용으로 심장-동맥-모세혈관-정맥-심장으로 돌고 돈다.


림프순환은 조직액-모세림프관-림프관-가슴관(흉관=좌림프관)과 우림프관-정맥-심장.

위와 같이 엄밀하게 말하면 림프순환이라고 하기 보다는 일방통행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 보면 림프순환이다.

모세혈관에서 빠져나온 혈장이 조직액이 되고 조직액이 모세림프관 속으로 들어가면 림프액이 되고 림프액이 다시 정맥으로 들어가면 혈장이 된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다른 것은 혈액순환에는 심장의 펌프질과 동맥이 있지만 림프순환에는 그것이 없다.

정맥처럼 림프관 속에도 판막이 있어 심장 쪽으로만 흘러가게 된다.

정맥의 혈류속도가 느리지만 림프관의 림프액의 흐름은 더욱 느리다.

림프의 흐름은 1분에 1~2ml이고 하루에는 3리터 정도다.

정맥의 혈류속도가 근육운동으로 촉진되듯이 림프의 흐름도 근육운동으로 촉진된다.

혈액순환은 우리가 움직이면 빨라진다.


피부에는 모세림프관이 풍부하게 뻗어있다.

피부는 우리 몸의 방어벽이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세균이나 이물질의 침입을 받을 수 있다.

피부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이물질은 신속하게 모세림프관으로 들어와서 림프관으로 가서 림프절을 거치게 되면서 걸러지게 된다.

모세림프관은 조직액 속에서 소정맥 쪽 모세혈관으로 흡수하기 힘든 지질을 비롯한 단백질을 빨아들여서 조직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우리 몸의 혈액과 림프의 순환의 원동력은 심장박동에 의한 펌프질과 근육운동이다.

우리 몸의 체액은 순환한다. 따라서 림프도 순환한다.

 

 

위의 그림은 전신의 림프계다.

림프관은 전신에 뻗어있다.

림프관 곳곳에 동그란 표시는 림프절이다.

조직 속에 뻗은 모세림프관의 끝은 맹관이고 틈새가 많아서

조직액이 들어가서 림프액이 된다.

림프관 속에는 판막이 있어 림프액은 되돌아 나올 수 없다. 

모세림프관은 모여서 림프관이 되고 이들은 합쳐지고 합쳐져서

가슴관이나 우림프관으로 연결되고 이들은 정맥에 연결된다.

가슴관은 길이가 40cm고 크고 우림프관은 1.3cm로 작다.

따라서 그림에서 오른쪽 아래의 그림을 보면

연노란색과 녹색으로 칠해진 것이 보인다. 

연노란색 부분에 있는 림프관 속의 림프액는 

모두 우림프관을 통해 정맥으로 들어가고  

녹색으로 칠해진 부분에 있는 림프관속의 림프액은

모두 흉관(가슴관 또는 좌림프관)으로 들어가서 정맥으로 들어간다.

 

혈장=조직액=림프액이다.

물론 품고 있는 성분의 차이는 있다.

 

2012.08.01.  林 光子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