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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생연 강의

신경계를 간추려 설명하면

by 임광자 2012. 6. 21.

신경계를 간추려 설명하면


그 동안 학기말 시험으로 오지 못하던 수강생이 오늘 수업 받으러 왔다. 오늘은 신경계에 대한 대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신경계는 우리 몸의 외적환경변화와 내적환경변화의 정보를 받아서 적절히 대응하여 우리 몸을 다스린다.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나눈다.

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나눈다.

뇌는 대뇌, 소뇌, 간뇌, 중뇌, 연수로 나뉜다.

대뇌가 망가지면 바보가 ,소뇌가 망가지면 불구가 되고 , 연수가 망가지면 죽는다. 간뇌는 자율신경계의 고위 중추고 연수는 자율신경계의 하위 중추다. 간뇌는 뇌하수체를 다스린다. 뇌하수체는 내분비샘(호르몬샘)을 다스린다.

중뇌는 동공의 저절과 자세유지에 관여한다.

대뇌는 피질과 수질로 나뉜다.

 

피질은 다시 구피질과 고피질과 신피질로 나뉜다.

가장 바닥에는 구피질이 있고 그 위에 고피질이 있고 가장 바깥층에 신피질이 있다.

구피질과 고피질은 대뇌 변연계라 하여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태어나면서 프로그램 되어 있고 신피질은 하얀 도화지처럼 태어나서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입력하는 곳이다. 컴프터로 예를 들면 변연계는 컴을 살 때 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깔려 나오는 프로그램이고 신피질은 컴을 사용하는 사람이 폴더를 만들어 입력시켜 사용하는 것이다. 입력 시켜야 출력이 되듯이 우리의 대뇌도 우리가 배운 것을 입력시켜야 출력이 된다.



척수는 등골로서 척주 속에 들어있다.

척주(脊柱)의 주는 기둥주다.

척주는 여러 개의 척추와 디스크가 모여서 만들어진다.

척추가 쭈욱 연결되어 만들어진 척주 속에 척수가 있다.

척수에서는 좌우로 말초신경이 뻗어 나와 온 몸에 뻗는다.

뇌에서는 발끝까지, 또는 온 몸으로 말초신경을 뻗어 나오기는 힘들다.

그래서 머리통 속에는 뇌가 살게 해서 보호받게 하고 그 아래에서 몸통 끝까지 뻗어 내린 척추들 속을 척수가 지나며 보호 받게 하고 좌우로 척수신경이 뻗어 나와 온몸으로 뻗게 한다.


척수는 등골이고 등골이 바로 우리가 육체적인 일을 할 때 아주 민첩하게 조절을 해주기 때문에 힘이 들면 등골 빠진다고 한다. 또는 등골 휘어지게 일한다고도 한다.

척추는 부분에 따라 목에 있으면 경추, 가슴에 있으면 흉추, 허리에 있으면 요추, 엉덩이 속에 있으면 천추라 한다. 척수가 경추 속에 있으면 경수로서 이곳이 망가지면 목 아래 부분을 모두 못쓰게 된다. 요추 속의 요수가 잘못되면 허리 아래 부분을 못 쓰게 되니 하반신 마비가 온다.


중추신경계는 머리통과 척주 속에 보호되어 들어있고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뻗어 나와 근육 골격 피부 감각기 샘 등으로 뻗는다.


말초신경은 체성신경과 자율신경으로 나눈다.

체성신경은 대뇌의 조절을 받는다.

체성신경은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으로 나눈다.

감각신경의 말단은 감각기(눈,코,혀,귀,피부)다.

운동신경의 말단은 골격근과 샘(예: 눈물샘)이다.

우리가 손발을 움직이고 몸통을 흔드는 것은 모두 체성신경으로 대뇌의 지배를 받아서 우리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

자율신경은 대뇌의 간섭 없이 자발적으로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눈다.

자율신경은 내장근(민무늬근)에 뻗는다.

예를 들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심장에게 뛰지 말라거나 더 빨리 뛰라고 할 수는 없다.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작용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시에 작용한다.

공부를 하고 횡단보도를 빨리 걷는 것은 모두 교감신경의 작용이다.

소화가 잘 될 때는 부교감신경이 작용할 때이고 긴장상태로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교감신경이 작용할 때다.

 

 2012.06.2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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