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계 마무리 강의(치질을 예방하려면)(2월26과 3월4일 밤)
수강생들은 2월 26일 일요일 밤에는 차조기 차를 마시고 3월 4일 일요일 밤에는 당귀차에 꿀을 넣어 마셨다. 두번에 걸친 강의 내용을 합해서 대략 간추려 올린다.
소화계는 소화관과 소화샘으로 이루어진다.
소화관은 입-식도-위-소장-대장-항문으로 이어지는 우리 몸속 터널이다.
소장을 특징에 따라 다시 구분하면 십이지장-공장-회장으로 이어진다.
대장을 부분의 특징에 따라 구분하면 맹장-결장-직장-항문으로 이어진다.
결장을 위치에 따라 구분하면 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S자결장으로 이어진다.
소화관을 부분적인 특징을 고려해서 구분하면
입-식도-위-십이지장-공장=회장-맹장-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S자결장-직장-항문이다.
소화샘
침샘 (3쌍)-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각각 1쌍식)
간(쓸개즙을 생성한다.)
췌장(이자)
장샘-소장 내벽에 나있는 융털 사이사이에 있다.
소화 작용
기계적 소화(물리적 소화)-물질의 화학적 변화 없이 잘게 부수거나 혼합하거나 항문 쪽으로 밀어내는 작용이다.
예: 입-저작작용, 식도-연하작용, 위-연동운동, 소장-연동운동, 분절운동,
대장-연동운동.
화학적 소화-물질의 화학적 성질을 변화 시키는 소화.
예: 소화샘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서 물질이 분해되는 소화.
단백질 →아미노산, 녹말 →포도당.
쓸개즙에는 소화효소가 없고 지방을 잘게 부수어 유화지방으로 만들뿐이다.
즉 지방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다.
소화 작용에는 자율신경이 작용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활동을 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상태일 때 작용한다.
교감신경은 소화를 억재 시키고 부교감신경은 소화를 촉진시킨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생기거나 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편안할 때 분위기가 좋을 때 소화가 촉진된다.
소화 작용에는 호르몬이 작용한다.
소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에는 위에서 분비되어 위액분비를 촉진하는 가스트린과 십이지장에서 생산 분비되어 쓸개즙과 췌장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세크레틴이 있다.
소화관을 잘 움직여서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변비예방을 위해서는 걷는 것이 좋다. 걸으면 오장육부가 움직인다.
변비와 치질을 예방하려면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한다.
섬유소는 우리가 소화시키지 못한다.
우리가 먹은 섬유소는 그대로 대장까지 간다.
그래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섬유소가 많은 식사를 하면 더욱 소화가 힘들다.
그럴 때는 섬유소를 익히거나 아주 잘 씹어서 곱게 하여 양을 줄여서 삼키면 도움이 된다.
섬유소는 대장 속의 대장균과 장내세균의 먹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에 대해서 대변양이 적은 것은 바로 대장 속에서 살고 있는 대장균이 섬유소등을 분해해서 양을 줄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우리가 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하여 소장에서 덜 소화되고 덜 흡수된 채로 대장으로 들어가면 대장 속에서 사는 웰취균등이 들어가 살면서 단백질을 분해해서 인돌, 스카돌, 황하수소 등등 악취 나는 가스를 만든다.
섬유소는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어 대장벽에서 수분흡수를 할 적에 수분을 빼앗기지 않아서 대변을 촉촉하게 만든다.
대장의 연동운동으로 대변은 점점 굳어지며 대장균의 분해 작용으로 양이 줄어들면서 직장팽대부에 모인다. 직장팽대부는 대변저장소다.
직장팽대부에 모인 대변은 점점 더 굳어진다.
직장팽대부에 대변이 어느 정도 모이면 직장벽에서 압력을 받아 감각을 느끼고 척수를 거쳐 대뇌로 전달되면 똥마려움을 느낀다. 그 때 우린 대변을 버릴 장소를 찾는다. 만약에 대뇌가 망가지면 아무데나 배변을 한다. 배변습관은 학습에 의해서 이루지고 학습의 결과는 대뇌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너무 적은 음식을 먹으면 더구나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먹으면 직장팽대부에 일정한 양의 대변이 모이지 않아서 일정한 양이 채워질 때까지 배변을 하지 못해서 대변이 굳어져 변비에 걸리기 쉽다.
직장팽대부와 항문 사이에는 4cm정도의 황문관이 있다.
직장팽대부는 넓고 항문은 적어서 직장팽대부 아래쪽과 항문관에는 주름이 있어 보통 때는 꽉 오므린다. 이 주름이 있는 곳에는 정맥이 그물처럼 뻗어서 마치 혈해와 같다. 그리고 그곳의 표피는 얇다. 이곳의 혈관은 상하로 나누어 한쪽은 직접 문맥을 통해 간으로 가고 다른 부분은 하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갔다가 간으로 간다. 항문이 열리고 닫으려면 쉽게 늘어나고 오므리고를 하여야하고 대변이 머물면서 악취 나는 가스가 발생되면 그걸 흡수해서 간으로 보내 해독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표피가 얇고 정맥총을 이룬다.
이곳에 만약에 딱딱하게 굳은 변비가 힘겹게 지나면 정맥총과 표피가 함께 밀려가면서 항문 쪽으로 밀려서 마치 커튼이 내려오는 모양이 되고 점점 심해지면 치질이 생긴다.
좌욕은 직장팽대부와 항문관 속을 따뜻하게 하여 그 속의 혈액순환을 골고루 촉진시켜서 대변을 가래떡처럼 잘 빼준다.
2012.03.05.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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