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Cl)의 작용- 위액의 성분, 생리조절작용.

 

 

 

염소(Cl)의 작용- 위액의 성분, 생리조절작용.

염소하면 우린 가정용소독제나 살균제를 생각한다. 수돗물을 만드는데 염소처리를 한다. 염소는 바닷물과 생물체 속에서는 염소음이온 상태로 존재한다. 염소는 물과 화합하면 염산과 산소원자를 발생시킨다. 염산은 독성이 강한 살균제다. 산소원자도 살균작용이 있다. 염소 가스는 생물체를 질식시킨다.

소금은 NaCl이다. Na는 나트륨이고 Cl는 염소다. 소금이 분해되면 Na+와 Cl-로 된다. 둘은 우리 몸의 삼투압 조절을 한다. 생리적 식염수는 0.9% 소금물이다. 생리적 식염수란 세포의 삼투압과 등장액(等張液)이란 뜻이다. 생리적 식염수 속에서는 세포가 일그러지지도 부풀지도 않는다. 만약에 0.9% 보다 더 높은 소금물에 세포가 들어가면 세포 속의 물이 나와서 세포가 쭈그러진다. 반대로 0.9% 이하의 소금물에 넣으면 세포가 부풀어서 터진다. 그래서 각막에 닿는 콘택트렌즈를 생리적 식염수에 넣어두는 거다. 이유는 콘택트렌즈에 묻은 물이 각막에 닿았을 때 각막을 이루는 세포와 등장액을 만들어 아무런 피해가 없게 하기위해서다.

더 나아가서 소금물로 입속을 헹구거나 아주 곱게 빻아서 칫솔에 조금 묻히고 양치질을 하면 개운하고 잇몸 붓는 것이 방지되는 것은 입속의 세균들이 짠물에 죽게 되고 부은 잇몸 속의 수분을 빼서 가라 앉혀주기 때문이다. 마치 소금물에 배추를 절이면 배추 속의 물이 빠져나오는 걸처럼.

염소는 신경의 자극전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염소는 위액 속의 염산의 원료다. 위액은 강산이다. 위액이 강산이 될 수 있는 것은 수소양이온(H+)과 염소 음이온(Cl-)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염산(HCl) 이 강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동안 위벽에는 염산에 녹지 않는 점액질이 발라지면서 위 점막에서는 수소이온과 염소이온을 분비한다. 음식이 쌓이고 위의 근육운동으로 위가 꿈틀 꿈틀거리면 음식과 수소이온과 염소이온이 혼합되면서 염산이 만들어진다. 염산은 음식 속에 묻어 들어간 세균을 죽이고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켜서 죽처럼 삭힌다. 

염소 가스는 독성과 부식성이 강해서 눈과 호흡기관을 자극한다. 많이 맡으면 죽는다.

소금 속에 들어있고 음식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부족하지는 않다.

부족현상으로는 토하고 설사하고 어린 아기는 혼수가 온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보리차에 소금을 조금 타서 먹이면 그치는 경우가 있다.

과잉현상으로는 구토, 탈수, 고혈압, 위산과다. 위궤양을 가져오기 때문에 짜게 먹지 말라고 한다.

염소는 나트륨이나 칼륨과 함께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조절한다.

2011.01.21.  林 光子

 

 

★아이폰에서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을 볼 수 있어요. 
아래를 클맄:
http://podgate.com/web/?ac=apps&item_id=376650285
다운가능 : 한국 Yes / 미국

 

★블로그의 글은 http://www.kdml.co.kr에서 관리함.
글을 이용하려면 email.ceo@kdml.co.kr로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