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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I)와 갑상선 -애 낳고 미역국 먹는 이유

by 임광자 2011. 1. 18.

요오드(I)와 갑상선-애 낳고 미역국 먹는 이유 


옛날에 어떤 사람이 육지로만 둘러싸인 어느 내륙지방으로 갔는데 목에 혹이 난 환자들이 많았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로 연구를 하다가 그곳에서는 산에서 캐는 돌소금(암염:巖鹽)을 먹고 바다가 멀어서 해산물을 거의 먹지 않았다. 돌소금의 성분을 조사하니 해염에서는 있는 요오드가 없다. 목에 혹이 난 사람들에게 바닷물로 만든 해염을 먹이니 목의 혹이 없어지는 걸 보고 학회에 목에 혹이 난 이유를 밝혔다. 그 후에 그곳에서 나는 암염에 요오드를 첨가 시켰다. 미제 소금을 사서 포장지를 보면 요오드를 첨가했다는 문구를 볼 수가 있다.

 

 


위 그림은 내분비샘 이름과 위치를 알려준다.  머리 쪽을 보면 뇌하수체가 보이고 목을 보면 갑상선이 보인다. 갑상선은 목에 있어서 목밑샘이라고도 한다.


갑상선에서는 요오드가 들어가는 티록신 호르몬을 생산 분비한다. 티록신은 온 몸의 세포로 가서 물질대사를 촉진한다. 물질대사에는 물질을 합성하는 동화작용과 물질을 분해하는 이화작용이 있다. 티록신은 이화작용을 촉진해서 세포들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게 하고 더우면 물질대사를 낮추어 체온을 떨어뜨려 주고 추우면 물질대사를 촉진시켜서 체온을 상승시킨다. 세포분열을 촉진하여 생장을 촉진한다.


그런데 갑상선은 독립적으로 티록신을 생산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티록신이 너무 많이 생산되면 눈알이 튀어 나오고, 턱과 손발가락이 커지고, 체온이 상승하고, 혈당이 증가하고 체중이 감소하는 바세도우병에 걸리고, 만약에 부족하면 지능이 낮은 난쟁이가 되는 크레아틴병이 걸린다. 그래서 우리들의 머리 속 간뇌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 내분비샘에서 갑상선의 티록신 생산을 조절한다. 뇌하수체는 혈중에 티록신 양이 적어지면 갑산선 자극 호르몬을 생산 분비하면 혈액에 녹아서 갑상선으로 가서 티록신 생산을 증가하고 혈중에 티록신 양이 많으면 갑상선자극 호르몬 생산을 멈춘다. 이런 것을 되먹이 조절이라고 한다.

 

요오드가 부족하게 되면 왜 목이 부을까?

혈중에 티록신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된 뇌하수체는 갑상선한테 계속 티록신을 생산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실은 갑상선에서는 티록신의 중요한 성분인 요오드가 부족하여 티록신을 만들 수가 없는데 계속해서 뇌하수체는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보내서 갑상선이 견딜 수가 없어서 붓게 된다.


티록신(thyroxine)의 분자식은  C15H11I4NO4  .

C는 탄소, H는 수소, I는 요오드, N질소, O는 산소.

티록신 한 분자는 탄소 15개와 수소 11개와 요오드 4개와 질소 1개와 산소 4개로 만들어진다.

 

티록신은 요오드가 없으면 생산할 수가 없다. 요오드는 해산물에 많다. 다시마, 미역, 김, 해염(海鹽) 등.

 

 

애 낳고서 미역국 먹게 한 이유가 바로 미역에는 요오드를 비롯하여 많은 무기물을 갖고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이다. 요오드가 들어가서 만들어지는 티록신 호르몬이 물질대사를 촉진시켜 세포분열를 활발하게 해서 회복을 빨리 시키니 해산후에 많이 먹을수록 좋다. 더 나아가 어패류든 육고기든 살고기를 많이 넣어서 단백질 공급도 많아지면 좋을 거다.

 


2011.01.1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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