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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소화

무엇이 똥마렵게 하고 누게 할까?

by 임광자 2010. 3. 29.


무엇이 똥마렵게 하고 누게 할까?

 


대변 저장소인 직장 내벽에는

압력감수기가 있어

대변이 직장 속에 쌓이면

직장내벽을 누르는 압력이 생기고

압력 감수기가 흥분을 하여

엉치등뼈 속에 있는 천수에게 흥분을 전하는

한편 대뇌로 대변저장고가 차 있음을 알린다.

 


천수가 무얼까?

등뼈인 척추 속에는 척수(등골)이 있다.

등뼈가 부분마다 이름이 다르듯이

척수도 부분마다 이름이 다르다.

목뼈 속의 등골을 경추, 그 속의 등골을 경수.

가슴등뼈 속의 등골을 흉추, 그 속의 등골을 흉수.

허리등뼈 속의 등골을 요추, 그 속의 등골을 요수.

엉치등뼈 속의 등골을 천추, 그 속의 등골을 천수

꼬리등뼈 속의 등골을 미추, 그 속의 등골을 미수.


또 하나 알아 둘 것이 있다.

척수(등골)에는 의식적인 신경과

무의식적인 신경인 본능을 지배하는 신경이 지난다.

똥마려운 것은 본능이다.

똥마렵게 하는 신경은 부교감신경이다.

엉치등뼈 속 천수에서 부교감신경이 나와

직장과 S자결장 속으로 뻗는다.

 

 

 


직장 속 압력감수기가 흥분을 하면

그 흥분이 천수로 가면 천수가 중추가 되어

직장과 S자결장 속에 뻗은 부교감신경에게

수축하라고 명령을 하고, 명령대로 하면

우린 똥마렵게 된다.

 

 

한편 압력감수기의 흥분이 대뇌로 가면

대뇌는 우선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활판단을 한다.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상황인가를 알아보고

화장실이 어디가 있는가를 알아내고

그런 저런 판단을 한 후에

우리로 하여금 똥 누러 가게 한다.

즉 똥마렵게 하는 것은 본능이고

천수에서 명령을 내리지만

실행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대뇌다.

그래서 무의식 상태에 있는 사람은

대뇌가 작동을 못하니

대변을 가리지 못하고 그냥 내어 놓는다.

 


2010.03.2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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