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토란 수확

by 임광자 2009. 10. 20.

토란 수확


 

 남쪽 텃밭의 토란. 이곳은 물기가 많아서 여기서 캔 토란이 굵다.

 

 

 동쪽 텃밭은 물기가 적어서 여기서 자란 토란은 조금 잘다.

 

 

왼ㅉ고이 동쪽 텃밭에서 캔 것이고, 오른쪽이 남쪽 텃밭에서 캔 것이다.

 

 


토란잎은 새침데기

우아한 넓은 잎으로

은구슬을 데굴데굴 굴리고

안으로 품어서 햇빛에 비추면

영롱한 구슬이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감을 맛보게 해줘.


 

여름 내내 넓은 잎 펴고

벌레들도 접근금지 시키고

해님만 바라보고

물도 많이 먹더니

뿌리에 알토란 무더기로 달고서

방실방실 웃는 모습 어여쁘다.


林 光子 2009.10.20.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9세에 저승으로 가신 큰어머니.  (0) 2009.11.19
진순이 발순이 입양   (0) 2009.11.08
소담비님! 감사 합니다.   (0) 2009.10.14
겉과 속은 천양지차(天壤之差)   (0) 2009.10.08
성묘 가는 길   (0) 200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