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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짓기

손 지게차 만년바퀴 달다

by 임광자 2009. 5. 1.

 

 

 

 

손 지게차 만년바퀴 달다


작년에 산 손 지게차가 바퀴가 구멍이 났는지 바람이 빠졌다. 그제 철물점에 가서 바람을 넣고 서너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탱탱하여 괜찮은 줄 알고 어제 시멘트를 운반하는데 다시 바람이 푹 빠져서 오른쪽 바퀴가 쭈그러지며 가라앉는다. 아직도 할 일이 많고 특히 퇴비를 사 나르려면 필수다. 올 가을부터는 낙엽을 썩히고 깻묵을 썩히고 해야겠지만 아무튼 유기질 거름을 얻기 위해서는 필수다. 하여 오늘 철물점에 가서 말짱한 왼쪽 바퀴까지 바꾸었다. 한쪽만 갈면 만년바퀴와 일반바퀴의 크기가 달라서 덜 좋단다. 그래서 다 바꾸었는데 가격이 하나에 13,000원 양쪽을 갈았으니 26,000원이다. 작년에 저거 살 때 35,000원 주었는데 바퀴 값이 너무하다.

  

 


만년바퀴란 속까지 다 우레탄으로 되어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공기 빠질 염려가 없이 그냥 만년을 사용한다고 해서 내가 붙인 이름이다.


작년부터 내 손 지게차는 돌과 나무와 거름과 심지어는 나무 묘목을 실어 나르는데 지대한공이 있다. 고장 날만도 하다. 그 많은 돌을 실어 나르고 장작더미를 실어 날랐으니 바퀴가 구멍 날 만도 하다. 이젠 오래오래 내 곁에 있기를 바란다.

 

林 光子 2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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