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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여행 소화계(구)

17. 맹장꼬리(충수)는 무용지물이 아니다.

by 임광자 2009. 2. 20.

2장. 소화계 테마파크: 17. 맹장꼬리(충수)는 무용지물이 아니다.


대장은 소장 보다 훨씬 굵다. 지름이 소장은 2~3cm인데 비해서 대장은 7,5cm다. 속이 넓다. 회맹문 앞에서 맹장꼬리까지 있는 구름다리는 단단하고 양 옆에는 난간이 있다. 조금 걸어가니 맹장꼬리 입구가 나온다. 맹장의 맨 아랫부분을 발코니처럼 만들어 놓았다. 맹장꼬리 입구 옆에는 유리창이 있고 그 속에는 스크린이 있다. 사람들이 스크린 앞에 서자.


-시작- 스크린에 글씨가 나타난다.


첫 번째 장면:


-그림: 맹장에 붙은 맹장꼬리의 모습이 돼지 엉덩이에 붙은 돼지꼬리 같다.-


두 번째 장면


그림: 회맹문에서 맹장은 아래로 뻗는다. 대장으로 들어 온 음식 찌꺼기가 맹장으로 들어간다. 세균도 들어간다. 우리 몸의 파수꾼들과 세균이 싸운다. 파수꾼 수가 줄어든다. 세균 수가 급증한다.


세 번째 장면


맹장 꼬리 속에서 작은 불꽃이 생긴다.


네 번째 장면


불꽃이 점점 커진다.


다섯 번째 장면


누런 고름이 불꽃 속에서 열매처럼 생긴다.

주인이 통증을 느낀다.


여섯 번째 장면


맹장꼬리가 부풀려서 커진다.


일곱 번째 장면


주인이 기절할 정도로 고통을 느낀다. 오른쪽 배를 움켜잡고 뒹군다.

여덟 번째 장면


병원으로 실려 간다. 맹장을 떼어낸다.


아홉 번째 장면


글씨가 나타난다.

맹장꼬리는 우리 몸의 파수꾼이다.

우리 몸에 해로운 균이 들어오면 죽이는 물질이 생산된다.

아프지 않는 한 쓸데없이 떼어내지 말자.

맹장꼬리는 무용지물이 아니다.


열 번째 장면


그림: 오른쪽 배를 움켜쥐고 뒹군다.

고통이 커도 입술을 꽉 깨물고 참는다.

사람들이 와서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열한 번째 장면


그림: 수술을 한다. 배를 가른다.

맹장꼬리를 떼어낸다.

복막 일부를 떼어낸다.

맹장과 복막 일부를 꺼내서 씻어 다시 뱃속에 집어넣는다.


열두 번째 장면


그림: 환자가 죽어간다.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진행됨- 글씨가 나타난다.


열 세 번 째 장면


환자가 죽었다.


열세 번째 장면


스크린에 글씨가 나타난다.

과로로 지치거나. 스트레스로 지칠 때 영양이 충분치 못할 때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진다.

면역이 떨어지면 병이 쉽게 든다.

 

맹장꼬리는 우리 몸의 파수꾼이다.



林 光子 2009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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