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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15. 우리들의 위는 어떻게 생겻을까?

by 임광자 2005. 2. 6.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라는 글 중의 위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은 위의 모습이고 구조입니다. 위는 우리의 왼쪽 상복부에 있지요.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왼쪽 젖가슴 아래 가로막 바로 아래에 있답니다.
앞으로 위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이어질겁니다.
 
 

 

 

그림을 보셔요. 위의 모습과 위의 구조를 나타내고 있어요. 위 모양은 J자 모양이고 보통은 500cc정도이나  늘어나면 1000cc가 된대요. 그림에서 식도가 보이지요. 식도는 가슴 중앙을 세로로 지나서 가로막(횡격막)을 통과 해서 위의 앞문인 분문에 연결되어요. 식도 아래 분문괄약근이 있지요. 이 문은 식도쪽에서 밀면 열어지나 윗쪽에서 밀면 좀처럼 열리지 않아요.

 

 

그림의 오른쪽을 보아요. 장막이라고 쓰여 있지요. 장막은 위를 싸는 가장 겉에 있는 매끄러운 막인데 복막이 변해서 만들어졌대요. 참 복막이 궁금하시겠네요. 복막은 우리들의 배를 싸는 질긴 막이에요. 복막이 뱃속의 장기들을 감싸기 때문에 여러 장기들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장막이라고 써 있는 조금 위에 위저라고 쓰여 있지요. 이 부분의 속은  분문에 가까워서 분문부라고도 하지요. 위저 아래로 내려오면 위체라고 하네요. 위의 몸통이란 뜻이지요.

 

 

위체 아래로 눈을 내리시면 점막이 보이지요. 점막은 위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서 주름이 많아요. 주름이 많아야 위 속에 음식이 많이 들어가면 확 늘어나서 위가 커지지요. 점막에는 점액을 생산하여 분비하는 점액샘과 위액을 분비하는 위샘들이 있지요.

 

 

점막이라고 쓰여 있는 바로 아래에 대만이라고 쓰여 있지요. 아마도 크게 만곡을 이룬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 겁니다. 그 아래의 주름은 점막에 있는 주름을 말합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유문동이라고 쓰여 있지요. 유문이 가까운 곳이라고 유문동이라고 하는데 유문부라고도 부르지요.

 

 

유문동 옆에 보면 유문괄약근이 보이네요. 유문 괄약근은 바로 유문을 말하지요. 괄약근은 조이는 근육을 말해요. 식도 아래 있는 분문 괄약근이나 유문괄야근이나 모두 위의 앞문과 뒷문을 철저히 잠그고 열기 위한 질긴 고리근 덩어리랍니다.

 

 

식도라고 쓰여 있는 아래를 보세요. 분문괄약근 아래 위 근육층이 보이지요.위는 아주 질긴 근육으로 되어 있고 탄력도 대단하지요.

 

 

위의 근육층은 3층 구조지요. 근육층에서 가장 바깥층은 세로로 뻗어서 고리를 잉루는 근육인데 종주근층이라고 한답니다. 종주근층 안쪽에 가로로 뻗어서 고리를 이루는 근육이 있지요. 바로 윤주근층이지요. 윤주근층 안쪽에는 비스듬히 즉 사선으로 뻗는 근육들로 짜여 있어 사근층이라고 하지요..

 

 

즉 위의  가장 겉에는 장막이 있고 위의 가장 안벽에는 점막이 있지요. 장막과 점막 사이에는 근육층이 있어요. 그 근육층이 3층인데 세로로 뻗는 근육층 속에 가로로 뻗는 근육층이 있고 그 안 쪽에는 비스듬히 뻗는 근육이 있는거에요. 요즘 말로 하면 마치 스판처럼 이쪽 저쪽으로 이완되었다가도 다시 수축하면 원상복귀를 할 수 있게 쨔여 있어요.

 

 

근육층 아래를 보시면 소만이라고 쓰여 있지요. 작게 만곡을 이룬다는 뜻이지요.

 

 

그 아래 각절흔이라고 쓰여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위괘양을 잘 일으키는 곳이지요.

 

 

위의 앞문은 식도와 연결되고, 위의 뒷문인 유문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요.식도나 십이지장은 좁은 관으로 되어 있는데 위만 커다란 광장 처럼 넓은 주머니로 되어 있지요. 즉 위는 식도가 부풀어서 만들어졌대요. 위가 아파서 위를 떼어내고 시간이 많이 흐르면 작은 위가 생긴다잖아요. 위는 부풀어서 생긴거니까요.

 

 

위는 속이 비었을 때 앞뒤를 부치고 납작하게 지내지요. 그 납작하게 있는 위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작은 물길이 생겨 졸졸 흘러서는 약 10분 쯤이면 유문을 통해 위 밖으로 나가요. 부드러운 음식이 조금 들어오면 작게 늘어나서 음식을 잘 소화 시키고 많은 음식이 들어오면 확 늘어나서 위가 꿈틀운동을 하면 넘치는 음식이 분문을 밀고 식도로 역류해서 들어가요. 그럼 속 쓰리는거지요.

 

 

과식하면 위장병이 생겨요. 적당하게 드세요. 

 
 

  


 
★다음에는 "우리는 식후 20분 후에 왜 식곤증이 올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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