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이야기
전립선은 호도만한 크기로서
밤꽃 향내 나는
정액을 생산하는 곳.
방광에 모인 오줌이 몸 밖으로
나가는 오줌길이 바로 요도지요.
전립선 중앙을 요도가 관통하기에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은
몸이 비만해지면 덩달아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여 꽉 쥐어서
요도가 너무도 좁혀지고
어쩔 때는 요도가 막혀버려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기도 하고
심하게 마려운데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아
미치기 직전까지 가게 해요.
전립선을 통통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체중을 늘리지 말아요.
그리고 정액을 배출 시켜요.
정액이 배출되면 새로 만들어내느라
통통해질 수 없잖아요.
걸어요.
걸으면 체중도 줄고
전립선도 커지지 않겠지요.
걸으면 전립선도 튼튼해져요.
전립선에는 자율신경이 무지하게도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그래서
전립선은 함부로 수술하면
집중해 있는 신경을 절단해 버려서
불통될 수 있어서 나빠요.
물론 전립선암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한다면 몰라도
그냥 수술을 하면 집중해서 뻗은
그 많은 신경을 피하기가 힘들어요.
그러니
남성들이여!
걸어요.
체중을 줄여요.
그럼 전립선도 커지지 않아요.
병도 걸리지 않아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
세포들이 생생하여
암세포로 변할 꿈도 꾸지 않아요.
林光子 20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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