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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전립선 이야기

by 임광자 2008. 1. 26.
 

전립선 이야기


전립선은 호도만한 크기로서

밤꽃 향내 나는

정액을 생산하는 곳.


방광에 모인 오줌이 몸 밖으로

나가는 오줌길이 바로 요도지요.


전립선 중앙을 요도가 관통하기에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은

몸이 비만해지면 덩달아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여 꽉 쥐어서

요도가 너무도 좁혀지고

어쩔 때는 요도가 막혀버려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기도 하고

심하게 마려운데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아

미치기 직전까지 가게 해요.


전립선을 통통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체중을 늘리지 말아요.

그리고 정액을 배출 시켜요.

정액이 배출되면 새로 만들어내느라

통통해질 수 없잖아요.


걸어요.

걸으면 체중도 줄고

전립선도 커지지 않겠지요.

걸으면 전립선도 튼튼해져요.


전립선에는 자율신경이 무지하게도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그래서

전립선은 함부로 수술하면

집중해 있는 신경을 절단해 버려서

불통될 수 있어서 나빠요.


물론 전립선암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한다면 몰라도

그냥 수술을 하면 집중해서 뻗은

그 많은 신경을 피하기가 힘들어요.


그러니

남성들이여!

걸어요.

체중을 줄여요.

그럼 전립선도 커지지 않아요.

병도 걸리지 않아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

세포들이 생생하여

암세포로 변할 꿈도 꾸지 않아요.



林光子 20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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