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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신경을 쓰면 기운이 떨어지는 이유?

by 임광자 2006. 5. 8.

신경을 계속 쓰면 기운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늙어요. 어떻게 늙느냐면 머리를 쓰니까 그냥 머리통에

동전만하게 머리카락이 빠져 버리기도 하고

홀랑 한구석이 빠져 버리기도 하지요.

심할 때는 하룻밤에 백발이 되기도 한대요.

 

그렇지만 기운이 하나 없다가도 자신과 관계되는 사람,

특히 자식일이나 남편일이 터졋을 때는 누웠다가도

벌떡 일이나 일처리를 하러 기운이 펄펄 나게 뛰어 다니지요.

 

? 신경을 쓰면 기운이 떨어질까요?

우리들의 신경은 자극을 받아서 반응이 일어나기 까지

3종류의 뉴런을 거쳐요..

손등을 꼬집어 보아요. 그럼 아파서 꼬집힌 손을 얼른

빼돌리지요.

여기서 꼬집힌 손등 속에는 감각점으로 통점이 꼬집힌 거에요.

통점은 감각뉴런 즉 감각신경 끝이에요. 통점이 꼬집히고서

흥분을 하면 감각신경이 흥분을 하여 척수 속의 연합신경

즉 연합뉴런으로 그 흥분을 전달해요.

척수의 연합뉴런은 받은 흥분을 대뇌로 전달해요.

물런 연합뉴런을 통해서요. 그럼 대뇌의 지각중추에서는

가져온 흥분을 연합령으로 보내 어떻게 할것인가를 연구하지요.

그리고 결정을 내려요. 연합령의 결정은 운동령으로 보내져

꼬집힌 손을 치우도록 하라며 손등으로 통하는 운동신경 즉

운동뉴런에 명령을 내려요.

그럼 손등에 뻗은 운동신경은 손과 팔에

뻗은 근육을 자극하여 수축을 하고 이완을 하여서 꼬집힌 손을

옆으로 빼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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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감각뉴런과 연합뉴런과 운동뉴런이 자극의 전달 순서대로

그려 있네요. 그런데 잘 보셔요. 뉴런과 뉴런 사이는

아주 조그맣게 떨어져 있어요. 우리들의 눈으로는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떨어져 있대요.

이렇게 떨어져 있는 뉴런과 뉴런의 틈새를 시냅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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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뉴런 하나를 그린거에요.

그림에서 처럼 뉴런은 보통 전기를 띠고 있어요.

잘 보아요. 뉴런의 겉에는 +가 표시되어 있고

안쪽에는 가 표시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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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연필로 손등을 꼭 눌렀어요. 즉 뉴런의 수상돌기에

자극을 가한거에요.

충격을 받은 수상돌기와 신경세포체의 둘레와 안쪽이

+와 의 위치가 뒤 바꿔버렸네요.

+가 안으로 들어가고, -가 밖으로 나왔어요.

+와 는 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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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흥분된 위치가 바꾸어졌지요. 즉 전기가 흐른거에요.

원래 자극을 받은 곳은 원상복귀가 되었지요.

이렇게 +가 가 들어가고 가 나오고

다시 들어간 +가 나오고 _가 들어가서 원래대로 되려면

에너지가 소모되어요. 그러니 신경쓰면

이렇게 +와 가 들어가고 나오고를 하니 기운이 떨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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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한뉴런의 축색돌기 끝에 흥분이 도달하면 더 이상 흥분이

갈 수가 없어서 축색돌기 말단에 있는 작은 주머니인 소포를

터트려요.

그럼 소포 속에는 아세틸콜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있어요.

그 아세틸콬ㄹ린은 축색돌기 말단의 껍질을 망가뜨리면서

품고 있던 아세틸콜린을 시냅스로 뿜어내요.

그럼 그 아세틸콜린은 시냅스를 뛰어 넘어 앞에 있는

뉴런의 수상돌기나 세포체에 닿아요.

아세틸콜린이 묻은 수상돌기나 세포체는 흥분을 하게

되고 그 흥분은 다시 +가 나가고 가 들어가는 전기의 흐름으로

축색돌기로 흥분을 전달하지요.

 

그림에서 보면 미토콘드리아가 있지요.

축색돌기 말단 속에는 미토콘드리아가 많아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산공장이에요.

왜냐하면 이곳이 흥분하면 소포가 터지고 아세틸콜린이

뿜어져 나온다고 하였지요. 그림에서 보듯이 소포가 터지면서

축색돌기 말단도 망가지지요.

그곳을 보수하고 뿜어냈던 아세틸 콜린도

흡수해서 재활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엄청 필요해요.

그래서 기운 없으면 신경을 건드려도 가만 있어요.

기운 없으면 신경을 쓸 수가 없거든요.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을 때는 강한 전기가

찌지직 흐르지요.

즉 전기가 통한다고 하지요.

신경의 흥분 전달은 전기화학적으로 전달되어요.

전기처럼 빨리 자극을 전달해요.

 

그러기에 순간적으로 보면 알고 꼬집히면 눈깜작 할

사이에 손을 치우지요.

소리를 듣자마자 누구의 소리인지도 알고요.

 

 

★ 예전에 올렸던 글 다시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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