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 인체이야기

발생→ 15. 여성의 변덕과 생리주기

by 임광자 2006. 1. 16.

 

왜 여자가 변덕스러울까?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한의사들의 십 중 팔 구는 남자 열을 치료하는 것 보다 여자 하나를 치료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나는 그 이유를 여자들의 생리주기에서 찾으려 한다.

 

 

 

그림은 여성의 하복부 속에 있는 생식기관이다.

왼쪽은 겉에서 본 모양이고 오른쪽은 절단하여 단면을 본 그림이다.

아래에 질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산성점맥이 항상 나와서 잡균을 잡아 죽인다.

왜 산성액을 분비하는가 궁금 할 것이다. 우리 몸의 체액은 약 알카리성이다. 그러니 우리 몸에서 사는 균들은 약 알카리성에 길 드려져 있다. 그러기에 산성액을 분비하면 그걸 먹고는 죽는다. 자궁경부라는 곳이 보인다. 자궁 즉 아기집 입구다. 이곳은 좁다.

성생활을 과도하게 하면 이곳이 너무 자극되어 세포들이 화가 나서 자궁경부암이 잘 생긴다고도 한다.

 

 

좁은 자궁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바로 아기집이다. 자궁 속이라고 써 있다.

자궁벽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자. 난소내부를 보면 여포와 황체가 있다. 위에는 작은 여포들이 있다. 여포 속에는 난자가 있다. 아주 작은 여포 속에는 미성숙인 난원세포가 하나씩 들어 있다. 여포들은 자라면서 난원세포를 난자로 만든다. 성숙한 여포는 아주 커다랗게 되어 탱탱해져서 아주 얇다. 공기가 많이 들어간 풍선의 껍질이 얇은 것처럼..

 

 

성숙한 여포는 난막을 바깥쪽으로 밀어서 난소막도 얇아진다. 아주 얇아진 난소막과 여포막이 하나처럼 되고 어느 순간 이들은 터진다. 그럼 그 속에 있던 난자는 영양세포들에 둘러쌓인채 난소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 수란관 입구 즉 나팔 관 입구에 있는 섬모가 운동을 하여 난자를 재깍 받아서는 나팔관 속으로 넣는다.

 

 

나팔관은 모양이 나팔 모양이라서 지어진 이름이고 수란관은 난자를 받는 관이라서 수란관이란 이름이 붙는다. 나팔관이든 수란관이든 배란된 난자를 받는 곳이다. 수란관은 아주 좁아서 막히기도 잘한다. 그림을 보면 수란관의 한쪽은 난소에 커다란 나팔을 열고 있고 다른 한쪽 입구는 자궁에 연결된다.

 

 

수란관으로 들어 온 난자는 정자를 만나면 수정을 하여 수정란이 되어 발생을 거쳐 포배기가 되면 자궁으로 내려와 달라 붙는다. 수정란이 자궁벽에 찰싹 달라 붙으면 임신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수란관 속에 들어 온 난자가 수정을 못하면 자궁으로 내려와 소멸 된다. 난자는 난소에서 배란 될 때에도 수란관 속으로 점핑을 해서 들어오지 못하면 그냥 뱃속 어느 곳으로든 떨어져서 소멸된다.

 

 

 

이제부터 난소와 아기집에서 한달 동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자.

 

 

 

그림은 뇌하수체의 전엽에서 생산되어 난소에 도착한 여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이 난소에 미치는 영향을 그린 그림이다.

여포자극호르몬을 FSH라고 하고, 황체형성호르몬을 LH라고 한다.

맨 아래에 날짜가 있다.

여포자극호르몬에 의해서 여포가 14일까지 성숙한 여포가 된다.

전 월경 직후부터 14일이 되면 성숙한 여포가 배란을 한다. 배란을 하고 남은 껍데기 여포에 황체형성호르몬이 작용하여 껍데기 여포를 노랗게 변화 시킨다

 

 

이제 보자.

FSH나 LH가 모두 14일째 최고로 많이 분비 된다. 두 곡선의 꼭대기가 가장 높이 올라 간 것이 보인다.  즉 이 14일째에 여포를 최고로 자라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야 껍질이 찢기면서 배란을 하니까. 예민한 여성은 이 여포막과 난소막이 함께 찢겨질 때 즉 배란 할 때 약간 아랫배가 따끔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배란 되고 남은 껍데기를 황체로 만들기 위해서 LH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황체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생산분비한다.

난소는 여포자극호르몬의 영향으로 여포를 성숙시키면서 에스트로겐을 생산분비한다.

에스트로겐이 난자를 성숙시킨다.

 

 

그림의 위에 있는 두 곡선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을 나타낸다.

에스트로겐은 배란일인 14일 째에 가장 많이 생산분비된다. 배란 후에는 줄어든다.

프로게스테론은 배란 후부터 급속히 증가한다. 그러나 28일이 되면 소멸된다. 왜냐하면 배란을 하면 자궁내벽은 부풀어 올라서 수정란의 포배가 오면 착상 시킬 준비를 한다. 그런데 아기씨(포배)가 오지 않으니 황체는 퇴화되어 버린다.

 

황체가 퇴화되어 프로게스테론이 아기집으로 오지 않으면 그 동안 부풀어 올랐던 자궁 내벽이 허물어져 버린다. 즉 월경이 시작된다. 월경의 성분은 혈액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궁 내벽이 허물어져서 나오는 것이니 파손된막이랑 그 부산물 그리고 그 속에 뻗은 혈관 나부랭이 들이 혼합된 것이다. 그리고 월경이 붉은 것은 부셔진 것이 바로 나오는 것이고 검은 색은 아기집 속에서 오랫 동안 고였다 나오기 때문이다.

 

 

월경량은 아기집 내벽이 얼만큼 허물어지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약간만 허물어지며 적을 것이고 많이 허물어지면 많을 것이다.

다만 가끔씩 너무 많은 양이 나올 때는 자궁근종이 있어 그것이 함께 허물어져 나올 수도 있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이 나오면 빈혈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림은 생리주기 즉 28일 동안에 일어나는 체온 변화다..

기초체온 범위 내에서 각자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월경기에서 배란기까지는 저체온이다.

그저체온이 14일 째에 조금 더 떨어졌다가 갑자기 확 올라서 기초체혼을 웃돌아 약간의 미열이 생긴다. 즉 약간 떨어진 체온이 갑자기 오르면 배란된 것이다. 이 기초체온을 이용해서 피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잘 맞지 않는다.

 

 

그러나 잘 맞는 사람은 아주 잘 맞는다.

배란이 되었다 생각하면 아기를 갖고 싶은 사람은 바로 잠자리를 가지면 임신 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서 계속 체온이 높은 채로 지속되면 월경 예정일이 넘어도 그대로이면  임신인 것이다.

 

 

월경 주기는 28일에서 35일이다.

그러데 15일인 경우도 있고 무월경인 사람도 있고 몇 달에 한번씩 있는 사람도 있다.

 

 

사춘기 때부터 일정한 것이 아니고 점점 자기 주기를 갖게 된다.

그리고 한방이나 한집에 사는 여성들은 같은 주기를 가지고 같이 월경을 하기도 한다.

 

 

이렇도록 여성의 몸 안에서는 복잡한 과정이 여러 가지로 한달 주기로 일어난다.그러기에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 기초체온의 변화, 월경, 배란 등이 주기적으로 지속을 하니 그런 내적 환경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어 변덕스러워진다.

 

 

우리나라 출생률이 떨어진다니 걱정이다.

여성들의 변덕을 이해하고 아기집을 가진 여성들이 마음을 편하게 가져서 출생률을 높여주기를 바라자. 출생률이 사망률 보다 낮아지면 나라가 망하고 인류가 망한다.

 

 

선진국에서처럼 국가에서는 아이를 출생한 여성에게 무조건 양육비를 주어야 한다.

 

 

 

林光子 20060115.

 

 

★책 출판 이야기★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