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에서 본 흉추와 갈비뼈와 팔뼈와 손뼈이다.>
사람들은 “네가 무슨 통뼈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왜 이런 말이 생겨 났을까 궁금하다. 지금 바로 한쪽 손으로 다른 쪽 팔의 가운데를 세로로 잡고서 세게 눌러 보면 팔 속에 두개의 뼈가 나란히 길게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로 이 두개의 뼈가 하나로 되어 있는 사람을 통뼈라고 한다. 통뼈를 가진 사람은 두개의 뼈를 가진 사람 보다 팔의 힘이 무척 세어서 팔씨름을 하면 모두를 이긴다. 그만큼 팔의 힘이 세다. 그래서 무언가를 자신 있게 말하면 사람들은 팔씨름에서처럼 거침없이 이기는 걸 보아와서 무사통과 시킬 수 있는 사람을 통뼈라고 한다.
그림을 보자
윗팔뼈는 상완골 하나로 되었는데 아랫팔뼈는 요골과 척골 둘로 되어 있다. 아랫팔뼈가 두개로 되어 있어서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도 아랫팔을 조금 비틀
수가 있어서 우리들의 손을 앞뒤로 하여 손등을 볼 수도 있고 손바닥을 볼 수도 있다. 아랫팔뼈가 통뼈로 된 사람은 십만 명 중에 하나가 있다고
한다.
척골은 옛날에 자(尺)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
팔을 자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즉 자로 사용했다 해서 척골이란 이름이 붙었다. 요골의 아랫쪽 끝은 손목에
이른다. 우리가 손목을 짚으면 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바로 이 요골을 따라 뻗은 요골동맥이 손목에서 뛰어서 맥박을 일으킨다. “요것
봐라! 맥박이 잘 뛰네!”
林光子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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