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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전설(수정)

DNA의 전설(6)→물가에서 사는 이끼류 탄생

by 임광자 200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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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전설(6)→물가에서 사는 이끼류 탄생

 

 

믈 속에서 사는 식물들은

몸 전체에서 수분과 무기질 영양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진정한 뿌리, 줄기, 잎이 발달되지 않는다.

 

수중식물은 몸 전체에서 광합성을 하고

몸 전체에서 뿌리의 작용을 한다.

그래서 수중식물은 잎,줄기 뿌리가 구별되지 않는다.

그들이 가진 잎,줄기 뿌리는 모두 가짜다.

형태만 그렇게 보이지 기능상으로는 모두 가짜다.

 

 

얕은 물 속에서 사는 식물세포 속의 엽록체들은

햇빛이 그리워서 육지로 올라오고 싶어졌다.
핵 속의 DNA들도 엽록체가 햇빛을 그리워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어쩌다가 파도에 휩쓸러 육지로 올라왔지만 금방 햇빛에 말라 버리고는 만다.
햇빛에 말랐다가도 다시 파도가 와서 온몸을 적셔 주면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다가 살아 남는 것들도 있게 되고

살아 남게 된 식물세포 속에 있던 음양을 갖춘 DNA는 생각이 깊어졌다.
환경에 적응하려면 몸이 변해야 한다.


파도가 자주 밀려와서 온몸을 물끼로 적셔 주는 곳에서는 살아남았다.
드디어 이렇게 나마 수중식물이 육지로 올라 오는데 성공을 하게 된다
육지로 올라와 살아 남게 된 식물들은
우선 땅바닥에 몸을 부착해야 한다.
그래야 파도가 올 때 다시 물 속으로 돌아가지 않으니까.

 

오늘날 바닷물 속에서 살고 있는

미역을 보면

잎과 줄기와 뿌리로 구별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형태상으로 있을 뿐이다.

이들의 헛뿌리는 바위에 단단하게 부착하기 위해 있다.

이런 형태변화는

그것들을 이루는 세포 속에 있는 핵 속의 DNA가 다 이미 개발해 놓은 것이다.



 

수중에서 파도에 휩쓸리거나

밀물이나 썰물에 휩쓸려

육지로 올라와서 살아 남게 된 식물이 있었다.

어떻게 하나?

햇빛이 쨍쨍 쪼이는 이곳이 좋은데

몸이 마르네..

그런데 파도가 오지 않네..하며 속삭인다.

 

 

물가로 올라온 식물 속의 DNA들은 비상이 걸렸다.

어쩌면 좋아!

몸이 말라 죽겠는데….

그렇게 물이 와서 몸을 적셔 주기를 바랐는데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나자

파도가 와서 온 몸을 적셔 주었다.

물을 흡뻑 마신 후 주위를 둘러보니

죽은 동료들이 많다.

어쩔거나 잘못하다가 나도 죽겠네

비상이 걸린 DNA들은 회의를 시작하였다.

“우리들이 육지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DNA를 개발하여야겠다”

“누구 좋은 의견이 없는가?”

“우선 햇빛에 마르지 않을 겉옷을 만들자.”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들은 생각에 생각을 하고 회의를 거쳐 겉옷을 만드는

정보를 개발하여 DNA에 보탠다.

“우리 몸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겉옷을 입었지만

오래도록 몸이 햇빛에 노출되면 그래도 마른다

“맞다. 헛뿌리로 물을 흡수하여 몸 위로 보내줄 빨대가 필요하다.”

“그럼 길쭉한 세포들을 길게 길게 세워서 일열로 만들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 구멍을 뚫자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이다.”

“그래. 그렇게 함으로서 물의 통로가 생겼다”

그들은 드디어 오늘날의 헛물관을 개발 하는데 성공하여 비록 물가지만

헛뿌리에서 물을 흡수하여 온몸으로 보낼 수 있는 물의 통로가 완성되었다.

즉 이끼류가 탄생한 것이다. .

이끼류가 태어났지만 헛뿌리요, 헛물관이라서 필요한 물의 양이 부족하여

온 몸으로 물을 흡수하여 부족한 양을 보충한다..
그러나 겉으로라도 잎,줄기, 뿌리로 구별한다는 것은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란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 이끼류 중에서 물가를 떠나 살고 싶어하는 똑똑한 DNA를 가진

종류가 태어났다.

그는 누구일까?

궁금하시면 내일 만나요.

 

 

 

글: 林光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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