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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우리 몸은 움직이는 삼층집

by 임광자 2022. 5. 24.

이성희 그림

 

우리의 두 다리는 움직이는 일주문 몸통을 받쳐주어요.

몸통은 배통, 가슴통, 머리통으로 나뉜 삼층집

일층은 배통, 이층은 가슴통, 3층은 머리통

 

일층 배통과 이층 가슴통은 가로막 즉 횡격막으로

아주 질긴 근육으로 되어서 배속에서 보면 천장이고

가슴속에서 보면 밑바닥인데 우리가 숨 쉴 적에

위아래로 움직여요.

 

삼층 머리통은

겉으로는 앞은 얼굴로 이목구비가 있고

옆과 뒤는 머리카락으로 덮여 외부 기온에 대처하고

보호하는데 그 속에는 우리 몸의 사령관 뇌가 살아요.

머리통은 머리카락 속에 단단한 뼈가 빈틈없이

꽉 짜여 있어 움직일 수도 없고 흔들려서도 안 되어요.

 

이층 가슴통은

심장과 폐가 살고 있는데 코와 기관을 통해서 숨실 적에

공기가 드나들어 외부와 통해 대자연과 통한 다지요. 

 

일층 배통속은 위쪽은.

뒤로 요추(허리 등뼈)가 기둥처럼 있고

앞으로는 근육과 지방살로 되어

나오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해요.

일층 배통 속 허리 아랫배는 골반이 떡 버티고 

받쳐주어 앉을 때 편하고

서있을 때 일주문 두 다리가 받쳐 주어 걷고 달리기에 편해요.

배통 속에는 위로는 위와 간과 쓸개와 지라와 췌장과 콩팥 등이 살고

그 아래로는 소장과 대장과 방광과 생식기관이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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