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줌을 버릴까?" 머리말
원고를 쓰기 전에 언제나 나의 청소년시절에 아버지와 내가 주고받은 이야기를 먼저 생각한다. 내가 아버지에게 왜 옛날 어른들은 천자문이나 사서삼경 등의 책을 평생을 수십 번 수백 번을 읽고 읽느냐고 질문하면 그렇게 같은 글을 읽고 읽으면 문리(文理)가 트이고 책에서 보이지 않는 새로운 문장이 머릿속에서 떠오른다며 창호지 문에 바늘구멍을 내고 정신을 집중해서 계속 쳐다보면 점점 구멍이 커져서 낙타가 통과할 수 있는 큰 구멍이 보인다고 답해 주셨던 그 말씀에 따른다.
울곡선생은 그 시절 어떤 과학기구도 사용하지 않고 눈이 육각형이라는 걸 알았다. 어떻게 알았을까? 곰곰 생각하니 아버지의 말씀에 그 답이 있었다. 율곡선생뿐이 아니다. 많은 분들의 예측이 오늘날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난다.
이 책의 원고를 쓰기 위해서 참고서로 사용하는 인체생명과학이나 인체생리학 등의 책에서 배설계(비뇨계) 부분을 읽고 또 읽기를 수십 번 읽었더니 보이지 않는 줄거리가 떠올랐다. 생물책의 오줌 생산과정의 글을 읽으면 토막글이라 왜 그러는지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을 쉽게 이해되는 글로 들추어내어 책을 꾸며서 “왜 오줌이 나올까?”를 독자 앞에 내놓는다.
......
★오줌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호르몬들의 활약상을 알면 우리 몸이 얼마나 신비한지 감탄할 겁니다.
"왜 오줌이 나올까(배설계, 비뇨계)"는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6권으로 가을에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1권-세포의 삶
2권-왜 우린 먹고 소화시킬까?
3권-나의 반쪽을 알자
4권-왜 숨 쉴까?
5권-왜 피는 돌까?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면 붙여지는 띠(쥐띠, 말띠 등)와 몸의 기(氣)에
대한 글이 들어있는 "동형동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439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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