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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

하수오 캐고, 더덕은 무럭무럭, 자두와 복숭아 꽃 피고.....

by 임광자 2013. 4. 16.

하수오 캐고, 더덕은 무럭무럭, 자두와 복숭아 꽃 피고.....


동쪽 텃밭에는 복숭아 나무와 자두나무 두그루와 석류나무가 자라고 그 아래에서는 하수오와 더덕과 도라지가 살고 있다. 오늘은 동쪽 텃밭 소식이다. 하수오를 심은 지 3년이 되면 캐야 한다는 블로거의 글에  작년 하수오의 낡은 줄기를 따라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캤다. 옹골지다. 어떤 것은 3년이 되고, 어떤 것은 2년째다. 그런데 캐고 보니 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더 두어도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더덕이 일찍 순이 나오더니 무럭무럭 자란다. 더덕 자라는 것을 보니 이곳은 더덕에게 좋은 땅인가 보다.


 

 

하수오뿌리를 캐는데 여기저기서 새싹이 나오고 있어

더 이상 캐지 않았다.

표시하지 않는 여러곳에서 싹이 자라 나오고 있다.

뿌리도 아주 단단하고 생생하다.

싹을 감자순처럼 떼어서 다시 밭에 심었는데 자랄지 모르겠다.

 

오늘 캔 하수오 중에서 가장 큰 것.

하수오를 씻어서 껍질을 벗기며 일부는 그냥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남은 것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말려

밥에도 넣어 먹고 음식에도 넣어 먹을 생각이다.

 

2년째 된 더덕.

아주 잘 자란다.

 

복숭아 꽃

아직 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피었다.

 

 

 

대석자두나무와 후무사자두나무를 작년에 묘목을 사서 심었는데 올해 후무사는 잎만 무성하게 나오고 꽃망울이 생기지 않고, 대석자두나무는 잎이 더디 나면서 꽃망울을 몇 개 만들어 달고 있더니 오늘 첫 꽃이 피었다.

 

어제 보니 저렇게 조금 피더니....

 

오늘 이만큼 피었다.

아마 지금쯤 활짝 피었을 거다.

자두꽃은 타가수분을 한다기에 대석과 후무사를 같이 심었는데

후무사가 꽃을 피우지 않아 근처에 다른 품종의 자두나무가

없다면 올해는 자두 먹기 글렀다.

제발 가까운 곳에 다른 품종의 자두나무가 있기를.......

뭐 첫해니 그냥 자두가 열지 않고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도 좋다.

 

 

생생연에는 사방에 텃밭과 연못이 있다. 날마다 심심하면 휘둘러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더구나 입으로 들어 가 내건강을 지켜 줄 것이기에 더욱 좋다.

 

2013.04.16.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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