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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세포 나라

어린식물이 빳빳이 설 수 있는 이유는?

by 임광자 2012. 12. 20.

어린식물이 빳빳이 설 수 있는 이유는?


베란다에서 자라는 보리 싹이 날마다 쑥쑥 빳빳이 자라서 해를 향해 몸을 기울고 있다. 날마다 보면서 언제쯤 베어 먹을까 생각한다. 통보리 씨앗에서 싹이 나오면서부터 꼿꼿이 몸을 고추 세우고 해를 향해 앙증맞고 귀여운 자태를 뽐낸다.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


저렇게 어린 것이 어떻게 설 수 있을까? 섬유소가 저렇게 세워준다. 섬유소가 어디에 있어 저렇게 튼튼하게 만들어줄까? 모든 생물체는 세포로 이루어진다. 생물에는 크게 동물과 식물과 미생물로 나뉜다. 생물체를 이루는 세포는 세포막으로 둘러싸였다. 세포막은 단백질과 인지질로 만들어져 부드럽다. 동물세포는 세포막으로만 싸여있다. 그런데 식물 세포는 세포막 바깥에 다시 세포벽이 있다. 바로 세포벽이 섬유소로 이루어져 있다. 질긴 섬유소가 세포벽을 이루어 식물세포를 보호한다. 튼튼한 섬유소를 가진 세포벽으로 둘러싸인 식물세포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식물체를 만들기에 어린식물은 우뚝 설 수가 있다. 바람 불어 흔들거려도 바람이 사라지면 다시 우뚝 서지만 햇빛이 있어야 필요한 유기 영양소를 만들어 몸을 만들고 에너지의 재료를 만들어야 하기에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해를 향해 몸이 굽는다.

 

★정문각에서 출판된 인체생물학 53쪽에서 퍼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있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규칙적으로 배열된다.

동물세포는 세포벽이 없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불규칙적이다.


2012.12.20.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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