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만들기-흙 파고 비닐 깔고 흙 채우고....
쌍둥이 연못을 만들려고 얼마 전부터 시간 나는 대로 연못 자리의 흙을 파고 주변 콘크리트를 깨고 하니 오른 쪽 어깨가 아파서 쉬었다. 불편하면 무조건 쉬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보이는 대문을 앞으로 옮기기 위해서
기둥을 파고 있다.
오른쪽은 흙을 파내고 연못을 만들 거다.
콘크리트를 없애려면 먼저 그밑을 이렇게 판다.
그리고 저기 위를 정을 내리치면 콘크리트가 떨어진다.
며칠 전에 강의실 간이 부엌을 만들기 위한 지붕 공사를 하였다. 일하러 온 장정 셋에게 서북쪽 연못가의 한쪽에 젖혀 두었던 대문을 옮겨 달라고 하였다.
보는 것처럼 가장자리의콘크리트를 떼어내고 움직여 보는데
꿈적도 안해서 밑을 더 파니 저렇게 철근이 박혀있다.
저 철근 때문에 더욱 옮기는데 힘들었다.
대문과 기둥이 너무 무거워서 대문을 떼고 기둥만 앞으로 옮겨주었다. 옮겨진 기둥이 흔들거려서 그대로는 대문을 다시 달수가 없다고 해서 돌로 받치고 시멘트를 해서 수직을 맞추었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대문 옮기기가 성공적으로 되었다. 기둥을 고정 시키기 위해서 바른 시멘트가 굳으면 와서 대문을 달아 주겠다고 하였다. 이 대문은 젖혀서 연못가 울타리로 사용할 생각이다.
오늘 대문 달기 전에 연못가를 조금 높이는 시멘트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웃들이 한마디씩 한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맞아요. 좋아서 하는 거라 덜 피로해요.
지나는 아주머니가
-오며가며 작년에 저기 연방죽에 연꽃 보며 참 즐거웠어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연못을 넓혀 주시니 정말 감사 합니다.
-말로만 그러지 말고 차 한 잔이라도 주세요. 엄청 갈증도 나고 그렇거든요.
그 아주머니 웃으시며
-그래요.
하고 지난다.
다른 이웃 아주머니가 와서는
-내일 큰비가 온대. 40mm가 온대. 어제 온 것은 4mm래.
-그렇게 큰 비가 내일 온다면 얼른 마저 흙 파고 비닐 깔고 다시 흙 채워야겠어요.
-큰비가 오면 파다만 곳에 물이 고이면 퍼내고 파야하니까 더 힘들 거여.
-지금 열한시 반이니 지금 하던 일 끝내고 흙 파기 시작하면 오늘 중으로 비닐 깔고 흙 채울 수 있어요. 며칠 더 쉬었다 하려고 하였는데 당장 해야겠어요.
기둥이 앞으로 옮겨졌다.
아침에 예전의 연못 가장지리를 높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흙을 파내고 비닐을 깔았다.
비닐은 하우스 비닐 1mm두께다.
왼쪽 연못 만들 때는 두겹을 깔았는데
오늘은 번거로워서 한겹만 깔았다.
한겹도 두꺼워서 튼튼하다.
비닐 위에 파 놓았던 흙을 넣었다.
대문을 왼쪽 저기 이웃집 담벼락에 기대 놓인 것이 보인다.
장정이 와서 다시 끼워야 한다.
이번 비가 그치면 비닐 가장 자리를 시멘트로 고정 시키고
블로크 두층을 쌓아 높여야 한다.
지나는 사람 잘못하여 빠질까 염려되어....
가장자리를 높이고 주변의 돌들을 모두 강의실 부엌자리가 있는
남쪽으로 옮겨야 한다.
오늘 저 정도로 일을 마쳐서 다행이다. 이제 며칠간 쉬었다 마무리를 하고 옆의 연못의 물을 퍼내고 종근 몇 개를 꺼내서 옮겨 심어야 한다.
2012.04.20. 林 光子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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