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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전설(수정)

RNA의 전설(2) :RNA 염기와 오탄당의 사랑이 뉴클레오시드 탄생.

by 임광자 2011. 12. 25.

RNA의 전설(2) :RNA 염기와 오탄당의 사랑이 뉴클레오시드 탄생.



부글부글 끓은 바닷물 위로는 천둥번개가 작열하여 바닷물 속을 뒤집어 놓기 일쑤고 하늘에는 태양의 양기를 막을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아서 자외선이 바닷물 위를 파고들었다. 자외선은 그 괴력이 대단하여 물질 속으로 파고들거나 어루만져서 물질들끼리 합쳐지게도 하고 분해시키기도 하면서 새로운 물질을 자꾸만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불안한 대륙판은 흔들거리며 해일을 일으키고 지진도 잦았을 것이다.

 

 

 


바닷물 속의 여러 유기물들 중에서 질소염기인 아데닌 시토신 구아닌 우라실은 생각하는 힘을 가져서 밤이면 하늘의 천문을 읽고 낮이면 바닷물 속과 위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의 뜻을 이해하려고 무진 애를 쓰다 보니 분주하게 돌아다니지를 못해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할 때가 있다. 반면에 오행의 기운과 태양기를 받아 만들어진 탄수화물인 오탄당과 육탄당은 부지런하고 정력적이라 오지랖이 넓어서 주변의 사건들에 간섭을 다 하고 다닌다. 그 중에서 오탄당은 생각할 줄을 안다. 생각하기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참견하기를 좋아한다. 빙글빙글 물결 따라 돌아다니다 질소염기들이 모여 있는 곳에 와서는 풀죽은 모습으로 하늘을 관찰하고 주변을 살피느라 휑한 눈을 보고는

-밥은 먹은 겨?

-먹고 자시고 할 것 없잖아 그냥 있으면 하늘에서 기운을 주고 주변에서 기운을 주는데.

-지금이 어느 땐데 이런다니?

-어느 때라니?

-당신네들 몸을 구성하는 질소와 탄소와 산소와 수소의 팔들이 힘이 없어 헐렁 거리는데.

-돌아다니질 못해서 에너지공급을 못하니 결합손들이 헐렁거리나봐.

-생각만 하지 말고 내 손 잡고 다니면서 기운을 마시라고.


오탄당은 생각이 깊은 질소염기의 손을 잡고 번개가 치면 번갯불에서 에너지를 얻어 주고 자외선이 내리치는 순간에 에너지를 끌어다가 염기에게 보충해준다. 오탄당 덕분에 질소염기들은 에너지를 보충 받고 팽팽해져 기분이 좋다. 이런 세월이 이어져가다보니 오탄당과 질소염기들은 서로 사랑을 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오탄당이 질소염기에게 번갯불의 에너지를 얻으려다 번갯불에 타서 오탄당의 손과 질소염기 손이 붙어버렸다.


주변에서는 새로 생긴 질소염기와 오탄당이 하나가 된 물질을 보고는

-니네들 못 보던 모습이다. 이름이 뭐니?

-이름? 아직 짓지 않았는데...

4종류의 질소 염기들이 각각 오탄당을 품에 안고는 사랑스러워 하다가 그 중하나가

-내 이름은 아데닌 뉴클레오시드

-그래. 그 이름 좋다. 나는 시토신 뉴클레오시드

-나는 구아닌 뉴클레오시드.

-나는 우라실 뉴클레오시드.


질소염기와 오탄당이 사랑으로 결합을 하니 새로운 뉴클레오시드가 탄생하였다.


★어려운 문제를 그대로 가르치려면 힘들지만 약간은 판타지로 풀어 가르치면 이름은 외운다. 그러다가 학교에 들어가 같은 이름이 나오면 쉽게 이해가 된다.


2011.12.25.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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