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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

사두오이꽃

by 임광자 2011. 8. 8.

사두오이꽃


제작 년에 사두오이 씨앗을 무더기로 묻어 두었던 것이 늦게 싹이 나더니 줄기차게 뻗어서는 꽃을 피우고 있다. 작년에는 하나가 장마철에 싹터 나와서 너무 늦게 하나 열린 것이 제대로 붉게 익기도 전에 추위가 와서 녹색으로 얼어 버려서 씨앗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 씨앗을 묻었던 곳에서 멀리 떠내려가서 씨앗이 싹터 자라고 있다. 사두오이 씨앗 껍질이 두꺼워서인지 비가 많이 오랫동안 올 때 싹이 잘 튼다. 물론 배(胚)가 있는 쪽의 껍질을 살짝 벗겨서 봄에 심었지만 묵은 씨앗이라 그런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잘 자라서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사도오이는 열량이 낮으니 한 50cm 정도 자랄 때 따서 그냥 씹어 먹어도 밍밍하면서도 막 먹혀서 배를 부르게 하니 비만증 치료에도 좋다.

 

사두오이는 뱀머리를 하고 끝이 가늘어서 전체 모습이 뱀모양이고 오이맛을 살짝풍겨서 사두오이다. 오이처럼 암수딴꽃으로 단성화다. 암꽃은 아랫부분에 긴 씨방을 갖고 수꽃은 씨방이 없다. 씨방이 자라서 사두오이가 된다.

 

 

위사진은 꽃 아래길게씨방이 있어 제대로 수정이 된다면

사두오이가 열린다.

 

처음 핀 꽃이다. 수꽃이다.

 

 

 

 

암꽃이다.

 

어제 오늘 바람이세게 불고 비가와서 벌도 다른 곤충들도 사두오이꽃을 찾을 수 없을 테니 수분도 수정도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요행이 어떤 방법으로든 수분도 수정도 이루어지기를 빈다.

 

수분은 꽃가루받이라고도 하고 수꽃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은 것을 말한다.

사두오이꽃은 예쁘니 벌나비가 수분을 시킬 것같으니 충매화다. 어쩌다가 바람에 위해서도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을 수도 있겠지만....

 

수정은 암술머리에 붙은 꽃가루가 꽃가루관을 쭉 뻗고 정핵이 꽃가루관을 통해서 씨방 속의 밑씨 속으로 들어가 알세포와 결합하는 것이다. 수정이되면 씨방은 자라서 열매가 되고 밑씨는 자라서 씨가 된다.

 

이제 8월이니 올해는 사두오이는 붉게 익고 속의 씨앗은 검게 잘 익은 종자를 채취할수 있기를 바란다.

 

 

 

 

 

2011.08.0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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