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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즐거웠던 사제(師弟)의 만남

by 임광자 2009. 12. 20.

즐거웠던 사제(師弟)의 만남


정읍역에서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올라 서울로 갔다. 만남의 시간은 오후 5시에 있었지만 교보문고에서 책을 보려고 아침에 출발했다. 그런데 옛 동료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교보문고에서 보려던 책도 보지 못하였다.

 

 

정읍역에서 새마을호를 기다리며.

 

 

서울의 광화문. 세종대왕.

 

여름엔 이 위로 물이 흐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가 새겨져 있다.

 

광화문 스케이트장.

 

 

 

 어영구영 약속시간이 되어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갔다. 기다리니 잊었던 얼굴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몇 사람은 많이 달라서 길에서 유연히 마주치면 모르고 지날 것 같다.

 

 

 

사진에 찍히기 싫은 사람은 옆으로 빠지고^^^^^

 

 

제자들이 선물로 준 가죽장갑.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갔는데 나는 처음이어서 너무도 시끄러워서 귀를 막고 노는 것을 구경하였다.

 

 

 

 

 


노래방에서 나와서 조용한 곳으로 3차를 갔는데 거기서도 몇 사람은 맥주를 마시고 다른 사람들은 맹물을 마셨다. 이곳에서 인체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연숙이와 나는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정읍에서 내렸다. 새벽 2시 45분쯤에 정읍역에 도착하여 우린 해장국집으로 가서 다슬기탕을 먹고 피시방으로 갔다. 나는 블로그를 열고 몇 군대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 연숙이는 내 옆에서 잠을 잤다.

 

 

 

 

 


아침6시가 되자 우린 터미널로 와서 나는 고창으로 연숙이는 전주로 첫차를 타고 헤어졌다. 서울 사는 연숙이는 전주에 있는 병원에 친정어머니가 입원해 계신다는 연락을 받고 전주로 직접 갈 것을 나를 위해서 정읍까지 나와 동행해준 것이다. 그 마음이 참으로 고마웠다.


연숙아! 고마워!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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