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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고창천 공사과정 점검하는 분에게 질문하다.

by 임광자 2009. 12. 1.

고창천 공사과정 점검하는 분에게 질문하다.


오늘은 오전에 고창천으로 갔다. 공사가 진행된 곳의 돌들을 보려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백로가 여울목에서 물질을 해서 냠냠거린다. 그 모습이 삼삼하여 사진을 찍고 더 아래로 내려가니 건너편에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것이 보여서 몇 가지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 발걸음을 빨리했다.

 

 

여울목에서 백로가 먹이를 노린다.

 

 

물질에 성공해서 물고기 한마리 입에 넣고 냠냠거린다.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고창천과 관계되는

사람인 것 같아 그리 향했다.

질문할 것이 있어서다.

 

 

 

 

징검다리를 걷넜다.

 

맞다 고창천을 점검하러 오신분들이다.

 

산책길의 폭을 잰다. 폭이 2m다.

 

산책길 폭이 좁다며 더 넓혀야 한다고 권고하니 그대로 한단다.

산책길과 고창천 사이에 꽃을 심는다고 한다.

사람들이 좁다고 생각되면 꽃밭이 길이되겠지^^^^

 

산책길 위에는황토가 깔린단다.

황토길이 만들어지는 거다. 야호!

 

밤새 누군가가 페 타이어를 여러 개 갖다 버렸다.

도둑ㄴㅗㅁ!!

 

징검다리 돌들이 아주 넓어서 참 편안하고 안정감이

철철 넘친다고 하니 폭을 잰다.

 

 

 

돌의 폭이 1m가 넘는다.

둘이 같이 건너도 넉넉하다.

 

 

  

여름에 홍수가 지면 여기 돌들이 떠내려가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니

돌들마다 철로 묶여있단다.

철망으로 얽히어 있다.

 

돌에 철심을 박고 철망에 얽혀 놓았다.

돌마다 다 이렇게 해 놓았다.

 

이런 벽에는 담쟁이가 올라갈 거란다.

 

겨울에 대충 다듬고 봄에 꽃과 나무를 심을 거란다.

꽃씨는 12월에 뿌린다고 한다.

자연과 가장 가깝게 꾸민다고한다.

나는 그들과 헤어져 위로 위로 걸었다.

 

 

 

 

 

 

 

 

 

 

 

 

 

 

이곳이 헐리고 생태공원이 들어선다고 주민한테 들었다.

여기 오른쪽의 큰 감나무는 감이 꼭대기까지 주렁주렁 열려서

새들의 밥이 되고 있다.

어제는 까치들이 먹더니 오늘은 참새가 먹고 있다.

그대로 두었으면 싶다.

 

 

 

생태하천으로 변신할 고창천의 길이가 9.5Km라고 한다.

고창천은 길다.

지금은 고인돌 공원 앞까지 생태하천으로 정비되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인천강까지 이어져 뱃놀이까지

할수 있기를 바란다.

가는 곳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지나는 길손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면 싶다.

모양성을 돌고

고창천으로 내려와

산책길을 걸으며 또는 자전거를 타고

고인돌 공원까지 가면서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서 쉬고

사서든 배낭에 든 먹을거리를 먹으며

함께 걷는 사람들과 친구되는 날을 꿈꾼다.

 

 

林 光子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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