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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光子의 속담풀이

간이 콩알만 해졌다! 왜 그럴까?

by 임광자 2009. 5. 13.

 

 

 

간이 콩알만 해졌다! 왜 그럴까?


간은 500여 가지의 물질을 다룬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학공장이라고 하지요. 일을 많이 해서 열도 많이 나서 우리 몸의 보일러실이라고 하지요. 간은 오장육부 중에서 아주 붉어요. 그만큼 혈액이 많이 들어있지요. 그래서 혈해(血海)라고도 해요.


간의 무게는 어른일 경우에 1.5Kg으로서 600g을 한 근으로 칠 때 두 근 반이지요. 두 근 반이나 되는 간이 콩알만 해지려면 무언가 두려운 일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을 때일 겁니다. 우리 몸이 두려움에 처하면 그건 비상사태이고 교감신경이 지배할 때입니다.


교감신경은 두려운 대상을 이겨내려고 경계태세에 돌입합니다. 손발의 근육은 긴장 상태에들어가고, 눈의 시선, 코의 냄새 정탐, 귀의 소리 파악 등등으로 각 감각기들은 아주 예리해집니다. 이런 감각기들로 부터 정보를 입수한 뇌들은 서로 저장된 정보를 교환하며 사태를 파악하려고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에너지가엄청 많이 소모될 겁니다. 그래서 혈액을 많이 빨아 드릴 겁니다. 그리고 많은 화학물질과 영양소도 필요하고요. 그럴 때는 간 속의 피를 비롯해서 많은 물질이 빠져 나가겠지요. 그러니 간이 콩알만 하게 축소되겠지요.


두려움이 엄습하면 떨게 되지요. 간은 횡격막 오른쪽 아래에 매달려 있지요. 떨 때 횡격막도 떨게 되면 그 아래 간도 함께 떨어서 떨어질까 보아서 움츠려서 콩알만 하겠지요. 믿거나 말거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연구해서 결말이 나오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林  光子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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