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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생약초 냄새가 생생연에 진동하기를 바라며

by 임광자 2008. 12. 15.

생약초 냄새가 생생연에 진동하기를 바라며 



어제 옹벽의 거푸집이 벗겨지고 오늘 옹벽 양쪽에 흙이 채워져서 건너서 시장을 가니 참으로 편하다. 생생연에서 사용한 물이나 빗물이 흘러가는 길을 만들어달라고 하니 옹벽 안쪽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조금 팠다. 화단을 꾸밀 때 물매를 잡아서 예쁘게 마무리를 한단다. 공터에서 일하는 사람들 마다 왜 생생연을 지을 때 터를 더 높게 잡지 낮게 잡았느냐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원래 터에서 1M를 높일 생각이었는데 시공자가 1M는 너무 높다고 한길 쪽을 생각해서 60cm로 하자고 그래서 그러라고 하였는데 모두들 공터 쪽의 높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옆에 증축되는 건물은 더 높게 지어야겠다.


 

  

 

 

생생연에 새로 생기는 빈터에는 흙을 채우고 사람이 딛고 갈 큰 돌을 징검다리로 중간 중간에 놓을 거다. 앞마당도 조금 만들어서 휴식의 공간으로 삼을 거다. 민간약초를 심어서 씨를 받아 방문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겠다. 물론 모종도 주고. 밭이 없어 걱정을 하였더니 이 정도라도 생겨서 다행이다. 그나저나 큰돌이 더 필요하다. 눈을 감고 반찬이나 차로 이용할 수 있는 민간약초들을 심어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그린다.

 

공터에 주차장이 완공되면 옹벽 위에 화분을 놓고 무언가를 길러야겠다.

생약초들의 향내가 생생연에 진동하기를 바라면서~~~~~~~~~~~


林光子 200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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