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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23. 췌장에서는 소화액과 호르몬을 생산해요

by 임광자 2005. 2. 14.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의 스물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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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음식이 어떻게 소화 되는지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여러번 읽으시면 그 해답이 나와요. 아 참! 나는  좋은 생각이 떠 오르면 더 써 넣는 수정을 하니 자주 들려요.

 

 


 

 그림을 보아요. 일부가 위에 가려진 노란색으로 칠해진 췌장이 보이지요.

 

 

<췌장(이자)에서는 소화액과 인슐린 호르몬을 생산해요>

 

 


 

 

 

그림을 보아요. 췌장이 보이지요. 길이는 12~15cm이고, 무게는 70~100g 이라고 하지요.

 

 

췌장은 재주꾼이라서 호르몬도 생산하고 소화액도 생산해요. 즉 내분비샘이면서 외분비샘이지요.

 

 

내분비샘이란 호르몬샘들을 말하는데 우리 몸의 호르몬들은 모두 일정한 관이 없이 호르몬샘에서 만들어 내 놓기만 해요. 그럼 호르몬들은 확산작용으로 퍼져서 혈관 속으로 스며 들어가 혈액에 섞이지요. 혈액에 녹아 혈액 따라 온몸으로 흘러요. 온몸으로 흐르다가 모세혈관에서 조직 속으로 스며 나와요. 조직액 속에 녹아 있으면서 조직액이 세포에 닿으면 많은 세포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간혹 그 호르몬을 필요로 하는 세포들은 호르몬을 흡수해요. 예를 들면 위의 점막에서 생산분비되는 가스트린이란 호르몬은 위샘을 이루는 세포들이 빨아들여요. 그리고 가스트린의 작용으로 위액생산을 증가시켜요. 아하~ 그래서 우리들의 혈액 속에는 별의 별 호르몬들이 다 들어있겠지요.

 

 

외분비샘은 무엇이냐 하면요. 일정한 관을 통해서 분비하는 샘을 말해요. 예를 들면 소화샘, 침샘.젖샘,땀샘 등이지요.

 

 

췌장을 이자라고도 불러요. 췌장의 단면도를 보아요. 길이로 절단하여 보니 췌관들이 보이네요.

 

 

 


 

 

그림을 보아요. 췌장을 세로로 절단를 하여 그린 단면도네요. 소화액을 생산하는 외분비샘들과 호르몬들을 생산하는 내분비샘인 랑게르한스섬이 보이네요

 

 

 


 

랑게르한스섬을 크게 확대한 그림이네요. 랑게르한스섬에는 세 종류의 세포가 있지요. A세포(α세포)에서는 글루카곤을 생산하고, B세포(β세포)에서는 인슐린을 생산하고, D세포에서는 소마토스타틴이란 호르몬을 생산해요. 이들 세포들 중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B세포가 60%를 차지하고, 글루카곤을 생산하는 A세포가 25%를 차지하고  나머지 15%가 D세포로서 소마토스타틴을 생산한대요.

 

 

인슐린이란 호르몬은 온몸의 세포에서 흡수하지요. 특히 간세포나 근육세포는 인슐린을 많이 흡수해요. 간과 근육의 세포에서 인슐린을 흡수하면 그 속에 들어 간 인슐린은 들어오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을 해서 저장을 해요. 포도당 3000개 정도를 구슬을 꿰듯이 줄줄이 꿰면 물에 녹지도 않고 단맛도 없는 글리코겐이 되어요. 아 참! 굴에는 글리코겐이 많아서 밥과 같대요. 밥에 많은 녹말이나 글리코겐은 다 함께 에너지의 원료인 탄수화물이거든요.

 

 

우리가 식후에 먹은 음식이 소화가 되어 흡수해서 간으로 운반되면 간세포들은 인슐리늬 도움으로 들어오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을 하지요. 안 그럼 혈액 내에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요. 즉 혈당치가 높아지는거지요. 혈당이란 혈액에 녹은 포도당을 말하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과식을 했을 때 마구 들어오는 포도당을 모두 글리코겐으로 흡수해서 저장 할 수는 없어서 지방산으로 저장을 하고 이것들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으로 운반되어 저장되면 우린 비겟살이 더 커지겠지요. 왜냐면 간에서 저장 할 수 있는 글리코겐 양은 200g 정도래요.

 

 

만약에 인슐린이 모자라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을 하는 양이 적으면 콩팥에서는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포도당을 오줌에 섞여 내 보내지요. 오줌에 당이 기준치 이상으로 섞여 나오면 당뇨병이라 부르지요. 해서 췌장에 고장이 나서 인슐린 생산량이 줄면 당뇨병에 걸리고,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를 맞아요.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의 근세포에서는 인슐린을 받아 들어오는 포도당으로 글리코겐을 만들어 저장을 하고, 미오글로빈이라는 물질 속에 산소도 저장을 해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작아지고 글리코겐도 산소도 저장을 안해요. 그래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근육은 작고 저장 된 글리코겐도 산소도 적어서 조금만 운동을 해도 피로를 잘 느껴요. 글리코겐과 산소는 에너지를 내는 원료지요.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려면 움직여요. 당뇨병을 치료하려면 많이 움직이고 적당하게 당분 섭취를 해요.  운동과 식이료법은 당뇨병의 최고 치료법이지요. 또 한가지 풋강남콩 껍질에 인슐린이 있대요. 인슐린 과 비슷한 물질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몸에 들어 가 인슐린 처럼 일한대요. 풋강남콩을 껍질째 요리해서 드세요.쩌서 먹어도 좋아요.

 

 

글루카곤은  인슐린과는 반대작용을 해요. 글루카곤은 식전에 혈당이 모자라면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호르몬이지요.

 

 

소마토스타딘은 인슐린과 글루카곤과 레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호르몬이지요.

 

 

췌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화샘들에서는 3대영양소를 소화하는 소화효소를 생산하여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해요.  췌장액은 하루에 1200ml를 분비한대요. 췌장액은 알카리성이라서 위(胃)로 부터 내려오는 강산죽을 중화시켜요.

 

 

간처럼 췌장도 90%가 제거되어도 남은 10%가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소화액을 생산해서 분비해요.

 

 

3대 영양소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을 말해요. 췌장액은 소화액 중에서 가장 강력한 알카리성 소화액이지요. 췌장액 속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를 소개해드리면. 아밀라아제, 트립신,리파아제, 말타아제 등이 있어요.   

 

 

우리가 밥을 먹으면, 밥 속에는 녹말이 많아요. 입 속에서 침속의 아밀라아제에 의해서 약간이 엿당으로 분해되면서 위에 도달해요. 위 속은 강산이라서 녹말은 소화되지 못해요. 물론 침 속의 아밀라아제도 아무 힘이 없어져요. 위에서 강산죽이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췌장액이 쏜살같이 들어오고, 그 속의 아밀라아제가 강력한 힘으로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시켜요.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는 다르게 췌장액 속의 아밀라아제는 녹말 소화력이 강해요.

 

 

우리가 고기나 콩 제품에 든 단백질을 먹으면 입에서는 소화되지 않지요. 다만 든든한 치아가 갈기갈기 찢고 갈아서 잘게 부수기는 해도 소화를 시키지는 못해요. 단백질이 위로 들어가면 염산에 의해 삭혀지고, 펩신에 의해서 토막쳐져요. 그러다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면 달려 들어 온 췌장액 속의 트립신이 단백질을 펩타이드로 소화를 시켜요.

 

 

우리가 지방을 먹으면 입에서도 위에서도 소화가 되지 않아요.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달려 온 쓸개즙이 지방 덩어리를 둘러싸고서는 녹여서 잘게 부수어 물에 녹는 유화지방으로 분해 시켜요. 쓸개즙이 지방을 분해시켜 만들어 놓은 유화지방을 달려나온 췌장액 속의 리파아제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시켜 버려요.

 

 

입에서 십이지장에서 아밀라아제에 의해 소화 된 엿당을 달려 나온 췌장액 속의 말타아제가 포도당으로 소화 시켜요.

 

 

그럼 소화란 무엇인가?

우리가 먹은 거대분자를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이 먹을 수 있는 저분자로 바꾸는 작업이지요.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드리면, 녹말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성질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것을 소화라고 하지요.

 

 

다시 이야기 해 드리지요.

췌장은

녹말을 엿당으로 소화시키는 아밀라아제,

단백질을 폴리폡티드나 폡티드로 소화 시키는 트립신,

지방을 담즙이 유화지방으로 만든 것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 시키는 리파아제.

엿당을 포도당으로 분해 시키는 말타아제,

그 외로 젖당, 설탕, 핵산 등을 분해 시키는 소화효소를 생산합니다.

 

 

췌장이 고장난다면 지방을 소화 시키기가 힘들겠네요. 지방을 소화시키는 리파아제는 췌장액에만 있어서요.

 

 

★다음은 "위의 강산죽이 어떻게 십이지장으로 내려 갈까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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