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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21. 간은 무엇으로 쓸개즙을 만들가요?

by 임광자 2005. 2. 12.

★ 이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의 스물한번번째 이야기 입니다. 

 

★나는 글을 올리고도 생각이 나면 글을 더 써 넣는 수정을 하지요. 그러니 님들께서 시간 나시면 자주 들려서 읽어 주세요.. 죄송....

 

 

★위에서 강산즙으로 삭혀진 미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면  곧 바로 담즙과 이자액이 달려 오지요. 그래서 십이지장을 이야기 해 드리기 전에 담즙(쓸개즙)과 췌장액(이자액)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립니다. 

 

 

 

 

<간은 무엇으로 쓸개즙을 만들가요?>


 

 

 

그림을 보아요. 간과 담낭(쓸개 주머니)과 위와 십이지장과 췌장(이자)이 보이지요.

이들은 서로 연관이 있다는 표시에요. 그림을 잘 보세요. 간과 담낭 사이에는 관이 있지요. 그 관을 통해서 간에서 만들어진 슬개즙이 쓸개주머니(담낭)으로 내려 와요. 그 관은 쭈욱 뻗어 나와 췌장에서 나오는 관과 합쳐져서 십이지장에 연결되어 있지요. 이 관을 통해 쓸개즙과 췌장액이 십이지장으로 쏟아져 들어가서 위로 부터 오는 강산죽을 중화시켜요.

 

 

우리들의 담낭은 길이가 10cm,폭이 2.5cm 정도지요. 간에서 하루에 생산하는 담즙은 500~1000ml 인대 담낭은.35~50ml 밖에 저장을 못하기 때문에 담낭에서는 담즙을  농축을 시키지요.  때문에 간에서 올 때의 담즙 보다 담낭에 저장 된 담즙은 6~7배 정도 더 진하대요. 담낭이 담즙을 농축을 잘 시키는 것 까지는 좋은데 담석을 만들기도 하지요. 담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도 해서 맹장염에서 처럼 담낭 제거수술을 하지요.

 

 

 


 

 

 

 

 

그림을 보아요. 간 속에 있는 혈관과 담관을 그린거에요. 혈관을 따라 담관이 뻗어 있지요. 담낭과 담관은 녹색으로 칠해 있어요.

 

 

미세한 혈관과 담관의 종착지에는 간소엽이 있어요. 간소엽은 간의 기능상의 기본단위지요. 생물의 기본단위가 세포인것처럼. 간소엽에 대해서는 내일 이야기해 드릴게요.

  

 

담즙은 담즙산과 담즙색소로 이루어졌어요.여기서 담즙산이 십이지장에 들어가 지방질 소화에 관여를 하고 담즙색소는 노래서 오줌이나 대변을 노란 색깔을 갖게 하지요.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져요. 콜레스테롤은 아세틸 CoA로 만들어요. 아세틸CoA는 지방신이 산화되어도 생기고 피루브산이 분해되어도 생겨요. 지방산은 우리가 먹은 지방질이 분해되어서 생겨요. 피루브산은 포도당이 분해되어 생겨요. 포도당은 우리가 먹은 녹말이 포도당으로 소화되어 소장에서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간으로 간거지요. 결국 간에서 만드는 콜레스테롤의 원료는 우리가 먹은 지방질이나 녹말이에요.

 

 

콜레슽테롤은 성인의 경우에 100g 정도 가진대요. 이 100g 중 대부분은 온 몸의 세포로 가서 세포막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로 간에서는 담즙산과 비타민 D를 만들고, 생식기로 가서는 성호르몬의 성분이 되고, 부신피질로 가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성분이 되어요. 즉 성호르몬과 부신피질 호르몬은 스테로이드인데 이 스테로이드가 바로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져요.

 

 

우리 몸에서 하루에 사용되는 콜레스테롤은 약 2g 이 사용되는데 그 중 0.4g 이 음식으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간에서 만들어요. 이렇게 귀중하게 사용되는 콜레스테롤이 때때로 침전을 해서 담석이 되기도 하고 혈전을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지나치게 많으면 동맥경화를 가져오고 나아가 여러가지 성인병을 가져와요. 적당히 먹어야지요. 무엇이든 지나쳐도 부족해도 문제가 생겨요.

 

 

이제 담즙산(쓸개즙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야기 하지요. 담즙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콜산이라고 하지요. 콜산은 글리신과 결합하면 글리코콜산이 되고, 타우린과 결합을 하면  타우로콜산이 되는데 이들은 십이지장으로 가서 지방질 소화에 관여해요.

 

 

담즙산은 비누와 같은 성질을 가졌지요. 이 비누와 같은 성질이 있어 우리가 동물성 지방질 식사를 많이 하면 십이지장으로 담즙이 많이 분비되고 많은 담즙이 대장으로 가서는 대장내벽의 세포들을 괴롭혀 대장에 병이 잘 생기게 하지요.

 

 

담즙이 어떻게 대장의 내벽을 괴롭히냐면요. 대장에는 무수하게 많은 대장균들이 살지요. 그런데 담즙이 대장 내벽을 이루는 세포들의 인지질 성분을 가진 세포막을 녹여요. 그럼 대장균들이 병균으로 변해서는 그 상처난 곳에서 둥우리를 틀고 살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괘양이 생기고 암이 생기지요.

 

 

그래서 지방질 식사를 많이 하는 서양사람들에게 대장병이 많대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식 식사가 유행이 되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요.

 

 

이제 담즙색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이야기 해 드리겠어요. 이 색소가 오줌과 대변의 색을 만드는 주범이니 잘 들어요. 물론 우리가 먹은 음식의 색이 소대변의 색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담즙색소가 주도권을 잡아요. 

 

 

담즙색소는 적혁구와 관계가 있어요. 적혈구가 늙거나 병들면 간과 지라에서 파괴시켜요. 하나의 적혈구는 4개의 헤모글로빈으로 만들어지고, 헤모글로빈은 헴과 글리신이라는 단백질로 만들어져요. 헴은 철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적혈구가 파괴되면 헤모글로빈들이 밖으로 나오고 헤모글로빈이 파괴되면 철을 가진 헴과 글리신으로 분리되어요. 헴에서 철이 빠져 나와요. 이 때 빠져나온 철은 골수로 가서 다시 적혈구를 생산 하는데 재활용이 되어요.

 

 

헤모글로빈이 파괴 되면서 떨어져 나온 글리신은 간에서 빌리루딘을 거쳐서 빌리루빈으로 되어요. 빌리루딘과 빌리루빈이 바로 담즙색소가 되어요. 참 지라에서 생긴 글리신은 문맥을 따라 간으로 들어와요,

 

 

★정리를 하면, 쓸개즙(담즙)은 지방산과 포도당이 분해 되어 생기는 아세틸CoA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과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파괴되어 생기는 글리신의 변신체인 빌리루딘과 빌리루빈이 결합하고 거기에 콬ㄹ레스테롤과 무기염 등 여러가지 물질이 첨가되어 만들어져요,

 

 

하루에 분비되는 담즙량은 약 300g 인대 지방질을 많이 먹으면 더 나와요. 5배까지...그럼 대장은 슬퍼지는데.....

 

 

우리는 동물이라서 동물단백질이 필요해요. 고기란 동물성을 말해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등 뿐만 아니라 생선들도, 멸치나 새우도 오징어도 모두 동물이래요. 우리가 조심하여야 할 동물살들 중에서 지방살, 즉 비겟살이 문제지요.

 

 

왜냐하면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이거든요. 지방질에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있는데 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굳어져서 굳기름이라고도 불리고,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굳어지지 않아요.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로 있으니 불포화지방이지요.

 

 

자 이제 부터 생각을 해 봐요. 굳기름! 동물성 지방을 손에 묻혔 보아요. 근적끈적하고 덕지덕지 묻고 잘 떨어지지 않지요.그런데 식물성 기름은 손에 묻어도 스스르 미끄러져요. 그럼 두 지방질이 우리 몸 속에 들어가 혈관벽에 붙었다 생각해 봐요. 동물성지방은 혈관벽에 덕지덕지 붙어서는 잘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물질들까지 붙게 해서 혈관내벽을 두텁게 만들어 혈관 속을 좁게 만들어 혈압을 높게하여 우리를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으로 만들어요. 그런데 식물성기름은 혈관 내벽에 붙어도 그냥 다른 물질들까지 스르르 안고 흘러가요. 그렇지만 식물성지방도 너무 많이 드시면 좋지 않아요. 혈액이 온통 기름 탄 물과도 같을테니가요. 

 

 

그렇다고 콜레스테롤이 무서워 포화지방산이 무서워서 동물성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앞에서 언급하였듯히 콜레스테롤로 만드는 호르몬이나 뇌세포벽을 만드는 물질 그리고 성호르몬과 부신피질호르몬과 비타민 디 등의 생산이 덜 되어 우리의 건강이 나빠지겟지요. 물론 간에서는 우리가 먹어서 얻어지는 지방질이나 포도당을 분해해서 콜레스테롤의 생산 원료로 사용해요. 그래서 지방질을 많이 먹으면 금방 비겟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밥을 많이 먹어도 비겟살이 찌지요. 탄수화물과 지방은 다 같이 탄소와 수소와 산소로 되어 있어 서로의 모습으로 변신을 잘 해요.

 

 

간에서는 우리가 필요한만큼의 쓸개즙을 다 생산하지 못한대요. 그래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들어가서 지방을 분해하면 다시 소장 끝에서  담즙산을 흡수하면 문맥을 통해 간으로 되돌아 가요. 담즙산은 간과 장 사이를 하루에 4~12번 돌고 돌아요. 만약에 우리가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쓸개즙은 더 많이 돌고 지방질을 적게 섭취하면 적게 돌아요.  

 

 

허준선생님께서도 동물성과 식물성을 3:7으로 먹으라고 하였답니다.

 

 

★다음에는 "간의 어디에서 어떻게 쓸개즙을 만들까?" 입니다. 간이 하는 일은 500가지가 넘는답니다. 오죽하면 우리 몸이 천량이면 간이 구백량이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간의 정체를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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