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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오줌이 만들어지는 첫단계 →원뇨 만들기

by 임광자 2004. 10. 10.
오줌이 만들어지는 첫단계 →원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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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말피기소체의 구조에요.

말피기소체는 콩팥의 피질에 있어요.

말피기소체는 신소체라고도 불러요.

말피기소체는 하나의 콩팥 속에 일백만개가 들어 있어요.

우린 콩팥이 두개이니 이백만개의 말피기소체를 가져요.

 

 

그림을 보아요.

처음에는 사구체만을 말피기소체라고 하였지요.

그런데

먼 훗날

보우만이라는 사람이 사구체를 잘 보니 주머니로 싸여 있었어요.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그 주머니를 보우만 주머니라고

이름 붙였지요.

오늘날에는 사구체와 보우만 주머니를 합해서 말피기소체라고 불러요.

말피기는 이탈리아 사람이지요.

 

그림을 잘 보셔요.

수입세동맥과 수출세동맥이 있지요.

수입세동맥은 사구체로 들어가는 세동맥이고

수축세동맥은 사구체를 돌아 나오는 세동맥이에요.

 

이 둘의 세동맥 사이에는

모세혈관들이 실꾸리처럼 감겨있는 사구체가 있지요.

 

다시 그림을 보세요.

그림의 윗쪽 좌우에 있는 둘의 세동맥의 굵기를 비교해 봐요.

수입세동맥이 수출세동맥 보다 더 굵지요.

 

그건 마치 우리가 수도꼭지에 호스를 끼우고

수도를 틀고는 호스 끝을 조여 봐요.

수압이 높아져 물이 세게 뻗치지요.

호스 끝을 조금 처들고서 조여봐요.

그럼 아주 멀리까지 뻗치지요.

 

사구체도 그런 원리에요.

수입세동맥은 굵은데 수출세동맥은 가늘어서

사구체 내의 혈압이 세지는거에요.

더군다나

사구체는 한가닥의 수입세동맥이

들어와 여러가닥으로 갈라져서 실꾸리처럼

뭉치다가 다시 합쳐져서

수출세동맥으로 나가니 혈압이 아주 세어져요.

혈압은 센데 사구체 내의 모세혈관은 혈관벽이 아주 얇아

곳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 그 속을 흐르던 혈액의 혈장이 거의 빠져나와요. 

 

사구체를 빠져 나온 혈장은 보우만 주머니로 흘러나와

원뇨가 되어요.

 

하루에 만들어지는 원뇨는 180 리터래요.

그 원뇨는 아주 묽고

우리들의 세포들에게 필요한 물질과 필요치 않는 물질이

혼합되어 있어요.

 

그런 원뇨는 보우만 주머니 아래로 연결된 세뇨관을 지나면서

농축되어 오줌으로 생성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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