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A →B→ C→ D 순으로 보면 우리가 먹은 침과 범벅이 되고 씹혀진
식과가 목구멍을 통과하면서 끝이 위로 뻗쳐있는 후두개를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 기관 입구를 막으면서 식도로 들어간다.
식괴란 우리가 한입 먹은 음식이 씹혀지고 침과 범벅이 되어
이미 음식이 아닌 상태이므로 보통 그걸 식괴라고 부른다.
식괴가 지난 후 식도 입구가 붙어서 공기가 유입 되는 것을 막아준다.
왜냐면 식도로 들어 간 공기는 위로 들어가 장으로 내려가서
헛배 부르는 현상을 일으켜 소화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왜 식괴나 물이 식도로 가면서 기관 입구를 막느냐면
기관 속으로 물이나 식과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여러분들은 혹시 사례를 들어 본 적이 있는지요?.
무엇인가를 먹으면서 후두개가 닫혀지지 않아 기관으로
그것들이 들어간다면 기관에 뻗은 신경은 그걸 감지하고
그걸 토해내기 위해서, 그것이 아래로 더 내려가거나
허파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비상사태를 일으킨 것이지요.
공기 이외의 물질는 모두 어떤 것이 되었든 기관으로 들어가는
것은 반사적으로 막지요. 우리들의 똑똑한 자율신경이요.
왜냐면 소독되고 살균되지 않은 이물질이
기관으로 들어가면 기관지염도 일으키고,
허파로 들어가면 폐렴을 일으키기 때문이지요.
기관은 우리가 호흡을 하면 공기가 허파로 드나드는 통로에요.
허파는 우리들의 혈액 속에 산소를 넣어주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빼내는 일을 하지요.
우리들의 혈액 속에 들어 간 산소는 혈액 따라 각 세포 속으로 들어 가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우리가 먹은 밥이 변해서 된 포도당을 태워서 에너지를 내요.
그 때 이산화탄소가 생겨요. 이산화탄소는 우리 몸에서
필요하지 않아서 날숨때 뱉어 내지요.
만약에 허파에 고장이 나거나 기관에 고장이 나서
혈액 속에 산소 공급이 잘 안된다면 에너지도 덜 생산되어
우린 기운 없어서 물질대사를 할 수 없어 죽게 되겠지요.
그래서 만약에 무얼 먹다가 목에 걸리면 기관이 막혀서
숨을 못 쉬어 뇌로 산소 공급이 안되어 실신을 하고 때론 죽어요.
그래서 목에 걸려 호흡을 못하면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하지요.
우리들 속담에
"떡 줄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치국 부터 먹는다"는 말이 있지요.
왜냐면 떡은 끈적거리고 물기가 적어 잘 못하면
식도에 덩어리채 붙어서 기관을 좁혀 호흡곤란에 빠지게 하거든요.
실제로 옛날에
새댁이 친정에서 인절미를 이바지로 가지고 왔는데
쫓겨 났대요. 이유인즉 시댁의 오대조 할아버지께서
인절미 먹다가 목에 걸려 고생하시다가 세상을 떴다나요.
그래서 시댁에서는 인절미를 먹지 않는다는걸 새댁이 모른거지요.
또한 나이들면 식도에 물끼가 적어지니
어른들의 밥상엔 꼭 김치국물이나 국물 등 즉 식사하기 전에
목을 가실 물이 있어야 해요.
물을 한모금 마시고 식사를 하셔야 잘 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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